목록먹는 이야기 (176)
독립출판 무간
우리나라에는 원래 능금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능금은 사과 종류이지만, 지금 사과보다 크기도 작고 맛도 덜한 편이었습니다. 사과는 중국 청나라에서 들어왔습니다. 중국의 사과도 원래는 중동 지방에서 들어왔습니다. (DAUM 백과사전) 조선 효종 때, 우리나라 사람이 북경에 사신으로 ..
도루묵이라는 생선이 있습니다. 크기는 커 봐야 15센티미터 정도 되고, 몸통도 날씬한 편이어서 한 입에 쏙 들어갈 만한 생선입니다. 그런데, 이 생선이 이름에 대해 임금님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http://blog.daum.net/choije111/16285743) 옛날 선조 임금님이 바닷가 마을로 피난을 ..
신라의 역사를 보면 유난히 닭과 관련된 이야기나 지명이 많습니다. 신라의 옛 이름은 '계림'이지요. '계림'의 '계'는 닭 계자로 닭이 우는 숲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신라를 세운 박혁거세가 큰 알에서 태어났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신라에서는 닭을 하늘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
우리나라는 산과 들이 오밀조밀하고 날씨 좋고 물도 좋아 먹을 수 있는 식물이 많이 자랍니다. 우리나라 산과 들을 보면 나물천국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산에서는 산나물이 나고, 들에서는 들나물이 납니다. 새 순이 나오는 철이 되면 바구니 들고 산과 들로 나가서 따기만 하면 ..
우리 전통과자를 '한과'라고 하는데, '과즐'이라고도 합니다. '과즐'은 과자의 기원이기도 합니다. (https://namu.wiki/w/%ED%95%9C%EA%B3%BC) 오랜 옛날에는 하늘과 땅에 제사를 지내는 일이 많았습니다. 명절이 되면 항상 조상과 천지에 감사의 제사를 올렸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제사상에는 과일을 ..
(출처 : Daum 카페 천연염색자연) (출처 : Daum 카페 사찰음식을 사랑한 사람들) 고려시대 때는 고기를 먹지 않았기 때문에 떡과 과자가 발달했습니다. 고려시대의 과자 중에 다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식의 '다'는 마시는 차를 뜻합니다. 다식은 고려시대 때부터 차에 곁들여 먹던 음식이..
(http://search.daum.net/search?w=img&q=%EC%95%BD%EA%B3%BC&docid=33U9OFB112W2IXVyKX&DA=IIM) 전통 과자 중에 기름과 꿀로 빚은 것을 '유밀과'라고 하는데, 지금은 '약과'라고 합니다. 원래 약과는 고려시대에 많이 만들어졌는데, 단순한 간식이 아니고 제사에 올리기 위한 제물이었습니다. 약과는 요즘에도 제사..
예전에는 단맛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우선, 설탕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설탕은 고려 초기부터 송나라에서 수입된 바 있지만 백성들은 거의 접할 수 없었습니다. 꿀은 단맛이 강하지만, 너무 귀하고 비쌌습니다. 그런데 고려시대에 생겨나 오래도록 우리민족에게 달콤한 맛을 준 단 ..
우리 조상들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료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우리의 전통 음료수인 식혜와 수정과는 몸에 좋은 건강 음료수입니다. 식혜는 맛도 좋지만 소화가 잘 안 될 때 마시면 소화를 잘 되게 해 주는 소화제 음료수입니다. 또 수정과는 원래 궁중에서 마시던 차로 생강과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