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먹는 이야기 (176)
독립출판 무간
고조선 이후 우리나라에는 부여, 옥저, 동예와 같은 부족 국가들이 생겼습니다. 그 중에서 부여의 세력이 가장 컸습니다. 그런데, 부여족의 벼슬 이름을 보면 소, 말, 돼지, 개와 같은 동물의 명칭이 붙어 있습니다. 이것은 부여가 가축 기르는 것을 주요한 국가적 산업으로 삼았다는 것을 ..
고등어는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입니다. 등푸른 생선은 등이 푸른 생선 종류를 가리키는 말이지요. 푸른 등 부분에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머리를 좋게 하는 DHA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등푸른 생선은 요즘 많이 먹으라고 권장되는 건강식..
(DAUM 백과) '명태'라는 이름에 얽힌 일화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때, 함경도 관찰사로 부임한 관리가 있었습니다. 그는 함경도를 두루 순시하기 위해 돌아다니다 명천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처음 보는 생선을 맛보았습니다. 그 관리는 자신이 먹은 생선의 이름이 무엇인지 사..
(DAUM 백과) 요즘, 음식점 중에서 닭갈비집이 곧잘 눈에 띕니다. 그런데 닭갈비라는 것이 어떤 부위인지 생각하면서 먹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닭갈비는 사실상 먹을 만한 부위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갈비뼈와 얄팍하게 그것을 감싸고 있는 종이장 같은 살이 붙어 있을 뿐입니다..
예전에 농민들은 자기 땅 없이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가을에 수확한 대부분의 곡식을 땅을 빌린 댁가로 땅주인에게 바쳐야 했습니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늘 먹을 양식이 모자라 굶주렸습니다. 특히 봄철인 3~4월이 되면 지난 해에 거둔 곡식이 거의 바닥..
http://blog.daum.net/qkr3852/8806554 비빔밥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훌륭한 음식 가운데 하나입니다. 서울 올림픽 이후 세계의 여려 나라 사람들이 그 맛을 인정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비빔밥은 밥 위에 콩나물이나 숙주나물,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그 외 산나물, 쇠고기 볶음, ..
(DAUM 백과사전) 우리 음식의 맛을 내는 간장, 된장, 고추장은 모두 콩과 소금이 주재료입니다.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콩을 푹 삶아서 '메주'를 쑤어야 합니다. 메주란 노란 메주콩을 삶아서 절구에 찧은 뒤 네모나게 뭉쳐 말린 것입니다. 예전에는 메주를 잘 띄워 각종 장을 담가 두면 ..
옛날에 반찬이 아무 것도 없을 때, 간장 한 종지만 있으면 간장에 밥을 비벼 한 그릇 뚝딱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음식에도 간장이 들어가야 간이 맞습니다. 갈비구이나 불고기에도 간장이 들어가야 감질맛이 납니다. 튀김을 먹을 때도 간장에 콕 찍어 먹어야 제맛이죠. 짜다..
된장은 콩이 잘 자라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만들어 먹었습니다. 중국 역사책에는 고구려 사람들이 장을 잘 담근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삼국 시대부터 만들었던 우리 나라 된장은 일본에도 전해져 오늘날 일본 된장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된장만 잘 담가 두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