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는 이야기 (489)
독립출판 무간
거래절벽에 분양시장도 찬바람 : 잘 된 일입니다. 더 떨어져야 합니다!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다. 거래절벽 현상도 심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규제지역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택가격이 떨어지면서 투기수요가 축소된 상황에서 족쇄를 채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다. 8월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3만1284호로 전월(2만7910호) 대비 3374호(12.1%) 증가했다. 전북(72.8%)·경북(35.1%)·인천(30.1%)·울산(25.7%)·부산(18.6%) 등 순으로 타격이 컸다. 서울은 17.7%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도 7388호로 전월(7130호)보다 258호(3.6%) 더 쌓였다..
동북공정 이후 20년... ‘중국 종속’ 부각하는 한국사 왜곡 심화 중국 역사학계가 2007년 동북공정(東北工程)을 종료한 이후에도 자국 중심으로 한국사를 왜곡하는 패권적 역사 인식을 지속·심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실 정치와 맞물린 중국의 역사 침해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동북공정 20년 평가와 과제’ 학술대회를 열어 동북공정 종료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자국 중심적 역사 인식을 검토하고 향후 학계의 대응방향을 전망했다. 동북공정은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 ‘중국변강사지연구중심’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으로 구성된 동북 3성의 역사·문화·지리·민족·변경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된 연구사업이다. 김현숙 동북아역사..
스위스 도입 '조력자살 캡슐', 고통 없이 버튼 눌러 죽음 선택 버튼 하나만 누르면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는 ‘조력자살 캡슐’을 스위스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다. 스위스 공영 스위스앵포에 따르면, 호주 조력자살 캡슐 제조업체 ‘엑시트 인터내셔널’은 자사 조력자살 캡슐을 스위스에서 운용하기 위한 법적 심사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앞으로 스위스와의 협력을 통해 조력자살 캡슐을 내년 안에 운용할 계획이다. 스위스는 1942년부터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조력자살을 허용하고 있다. ‘사르코’로 명명된 이 조력자살 캡슐은 ‘죽음의 의사’로 불리는 조력자살 활동가이자 업체 이사인 필립 니츠케 박사가 네덜란드 디자이너 알렉산더 바닝크와 함께 3D 프린터로 만든 캡슐형 조력자살 기계로, 2017년 세상에 공개됐을..
처음 가져보는 4평 집 : 가계약·건축물축조신고, '농막 설치' 밭에 농막을 설치했다. 펜션에 달방을 얻어 지내보니 돈도 돈이지만, 밭에 갈 때마다 짐을 챙겨 왔다 갔다 하는 게 여간 성가신 게 아니고, 한번 가서 몇 시간밖에 일하지 못하니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 농막을 놓으면 월세도 아끼고, 아침에 눈뜨면 밭일하고 해가 나면 쉬다가 느지막이 다시 일해도 되니 좋을 것 같았다. 지난봄부터 농막을 알아봤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원생활을 하려는 사람이 많아지기도 했고, 물류 대란으로 자잿값이 올라 농막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올랐다. 2020년 초만 해도 6평(약 20㎡)에 화장실과 부엌을 갖춘 농막이 2천만원 정도 했는데, 2021년 들어선 기능과 디자인에 따라 3천~4천만원을 훌쩍 넘어갔다. 여러 모델을 ..
중학생 10명, 할머니의 폐지, 이고 지고 밀고 '뭉클’ 부산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에 부산 수영구 망미중학교 학생들의 미담을 전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쯤, 하교를 하던 망미중 학생 열 명은 교문 앞에서 폐지를 정리하던 할머니를 발견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 날아다니는 폐지를 혼자서 정리하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한 학생들은 자청해서 돕기 시작했다. 남녀 학생 10여명은 양손 가득 폐지를 들고 할머니와 함께 길을 걸었다. 학생들은 할머니의 무거운 수레를 서로 도와 밀었고, 길가에 차가 빠르게 달리는 골목길에서는 할머니를 둘러싸고 안전하게 폐지를 옮겼다. 골목길을 지나 인도를 함께 걸었고, 이후 횡단보도까지 계속해서 학생들은 폐지를 옮겼다. 이 모습을 발견한 부산 연제경찰서..
음식점 뜰에 6m 높이 광개토대왕비 세우고 17년째 추모제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의 '너른마당' 식당에서는 매년 음력 9월 29일이면 진풍경이 벌어진다.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시(集安市)에 있는 광개토대왕비를 실물 크기로 복제해 이 음식점 입구에 세운 거대한 비석 앞에서 17년째 합동 추모제가 열린다. 해마다 사재를 내 추모제를 지내는 주인공은 '광개토호태왕존숭회' 회장이자 너른마당 대표인 임순형(71)씨다. 고교 졸업 후 농사일과 식당 운영을 해온 임 회장이 광개토대왕 추모사업을 벌이기로 마음먹은 것은 1999년이다. 그해 고구려 유적 탐방차 중국 지린성 일대를 여행하다 광개토대왕비를 보고 우리 민족에 대한 벅찬 자긍심을 느낀 임 회장은 대왕을 존중하고 숭배하는 일을 하기로 작심했다. https..
이재명 "공공주택, 청년에 최우선 배정..사회공유주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억강부약 정신에 따라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인 청년들에게 우선으로 (공공주택) 포션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청년공유주택 '장안생활'에서 가진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택지개발을 할 때 일정 비율을 사회공유주택으로 배정을 할 것"이라며 "공공택지개발은 국가권력을 활용한 것이니 싸게 강제수용할 수 있다. 그걸 사회공유주택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주거정책인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대선 공약화하겠다는 의..
피부에 붙이면 끝..통증 없고 효과 큰 코로나 백신 나온다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코로나 백신. 가로, 세로 1㎝ 크기에 높이 0.25㎜인 바늘이 5000개 돋아 있는 형태다. 주사형 백신보다 통증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항체도 더 많이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코로나 백신이 기존 주사형 백신보다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누구나 직접 사용할 수 있어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되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의 방역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퀸즐랜드대의 데이비드 뮬러 교수 연구진은 10월 29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패치형 백신으로 코로나 백신을 실험동물에 전달해 더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건강한 상식에 기반해서 자녀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한 부모님 삼일장을 치러낼 상황이지만, 보다 절실한 사람에게 살 집을 양보한 여사님 아프칸 사람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시민들 참 고맙습니다! 우리의 품격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람'보다 구름과 꽃들이 더 예쁘게 보이는 것은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