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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음식의 기원 : 한과,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만들었던 전통과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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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음식의 기원 : 한과,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만들었던 전통과자

독립출판 무간 2016. 8. 29. 07:53

 

우리 전통과자를 '한과'라고 하는데, '과즐'이라고도 합니다. '과즐'은 과자의 기원이기도 합니다.

 

(https://namu.wiki/w/%ED%95%9C%EA%B3%BC)

 

오랜 옛날에는 하늘과 땅에 제사를 지내는 일이 많았습니다. 명절이 되면 항상 조상과 천지에 감사의 제사를 올렸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제사상에는 과일을 올리는 것이 원칙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과일이 나지 않는 계절에 제사를 지내야할 경우가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과일 대신 곡물가루를 반죽하여 과일 모양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과자의 기원입니다.

 

'과즐'이란 말은 과일, 과실이라는 말과 관련이 있는 것이지요.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본격적으로 유과와 강정 같은 전통과자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통일신라와 고려는 불교가 나라의 종교였기 때문에 제사상에도 물고기나 고기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물고기나 새 모양의 과자를 빚어 그것을 제사상에 올렸다고 합니다.

 

(김아리 글, 정수영 그림, 밥 힘으로 살아온 우리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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