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2260)
독립출판 무간
28. 지웅知雄 知雄章, 所以次前者, 前章, 明善行之士, 常善救人, 其於救物之方, 猶自未顯. 故次, 此章, 略示其要. 就此章中, 文開四別. 第一, 明去剛取柔. 是, 行人要徑. 第二, 勸遣明歸闇. 爲學道楷. 第三, 示守辱忘榮. 歸根反本. 第四, 顯匠成庶品. 利物忘功. 지웅知雄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도道를 잇고) 잘 일삼는 사람은 언제나 세상 사람들을 잘 구제한다”라고 설명했지만, 그것은 세상 사람들을 구제하는 방법에 대해 이른바 잘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세상 사람들을 구제하는 방법) 그것의 본체要에 대해 간략하게 제시한다. 이 장의 가운데를 살피건대, 문단이 펼쳐져 4개로 나뉜다. 첫 번째 문단은 설명한다..
툰베리의 마지막 결석시위 … “학교 졸업합니다.” “금요시위 참여와 기후활동 계속” 2018년부터 5년째 금요시위 참석 “이번이 내게는 마지막 결석시위입니다.” 스웨덴의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20)가 5년 동안 꾸준히 참여해 오던 ‘결석시위’ 종료를 선언했다. 이유는 졸업이다. 툰베리는 “2018년 결석시위를 시작했을 때, 큰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툰베리는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며 3주 연속 매일 결석시위를 벌이자, 매주 금요일마다, 함께 결석시위를 하기로 한 어린이들의 작은 모임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rture)’ 결성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툰베리는 금요 결석시위가 “아주 갑자기 하루하루 성장하는 세계적 운동이 됐다”며,..
27. 선행善行 善行章, 所以次前者, 前章, 正明重靜聖人, 動不乖寂. 故次, 此章, 廣顯此人行能功用. 就此章內, 文有四種. 第一, 明重靜之人, 三業淸淨. 第二, 明重靜之人, 結願堅固, 六根解脫. 第三, 明降迹慈救, 應物, 無遺. 第四, 示師資之道, 修學之妙. 선행善行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자세하게 설명했기 때문이다. “(일부러 일삼음이 ‘없음’에 대해) 무겁고, (일부러 일삼음이 ‘있음’에 대해) 고요한 성인은 일삼지만, (본래 일부러 일삼음이 ‘있음’이) 잠잠한 바(寂; 性)를 어그러뜨리지 않는다.” 따라서 (이 장은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그러한 사람이 일삼는 모습(行能)과 (그것의) 공능(功能; 功用)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 장의 내용을 살피건대..
26. 중위重爲 重爲章, 所以次前者, 前章, 明人法於地, 表學道以靜爲先. 故次, 此章, 卽格量靜躁. 就此章內, 文有三種. 第一, 正辨輕躁之劣, 重靜之勝. 第二, 明重靜之人, 動, 不乖寂. 第三, 明輕躁之者, 亡國, 喪身. 중위重爲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왕은 땅을 법칙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설명하고, “도道를 배움에 있어서 (일부러 일삼음이 ‘있음’에 대해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일이 우선되어져야 한다”라고 제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이른바 (일부러 일삼음이 ‘있음’에 대해 마음이) “고요함”가 “조급함”(의 공능)에 대해 따지고 헤아린다. 이 장의 안을 살피건대, 문단이 3개 있다. 첫 번째 문단은 자세하게 설명한다. ..
“설에 전 부치지 마세요” …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재권고 성균관은 떡국, 나물, 구이, 김치, 과일 4종에 잔, 시접(수저 담는 놋그릇) 등 9종을 올린 차례상을 예시로 제시했다. 과일은 특정 과일을 꼭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니, 편안하게 4~6가지 정도 놓을 것을 추천했다.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으라는 ‘홍동백서’, 대추·밤·배·감을 의미하는 ‘조율이시’는 지켜야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야 할 예법으로 기록한 문헌이 없다는 점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도 된다고 보았다.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전 부치기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것. 조선 문신인 김장생의 『사계전서』에 의하면 기름진 음식을 올리는 ..
24. 기자跂者 跂者章所以次前章者, 前章正擧躁競之人, 執敎之失. 故次, 此章, 重明其義. 就此一章, 義有三別. 第一, 擧跨跂兩惑, 近繼驟雨前章. 第二, 重辨四迷, 遠對曲全四德. 第三, 擧譬, 勸令厭捨. 기자跂者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조급하게 다투는 사람은 ‘가르침’에 집착함으로써 (저절로 그러한 이치로움理를) 망가뜨리게 된다”라고 분명하게 설명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그 의미를 거듭 설명한다. 이 한 장을 살피건대, 의미가 3개의 문단에 나뉘어 있다. 첫 번째 문단, ‘걸음을 크게 걷는 것’과 ‘발돋음하여 서는 것’ 모두 미혹된 바임을 설명하는데, 가까이 앞 (23)장의 “소나기”(에 대한 일컬음)와 연결된다. 두 번째 ..
가는 해, 잘 보내세요. 따뜻한 새해 맞으세요. 건강하고, 평안하세요. 인문고전 번역중심 1인 독립출판 "무간"
‘심심한 사과’ 무슨 뜻? 문해력 위기 영상세대, 책을 들어라! ‘무운을 빈다’가 無運? 사흘이 4일?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도 헷갈려 해 스마트폰·유튜브 중독… 글 멀리해 성인 5명 중 1명 ‘일상 문해력 미달’ 세대 간 문해력 격차 소통 단절 야기 “독서 습관 복원이 근본 해법” 지적 핀란드 등 독서 중심 교육 본받을 만 “사인회 예약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예약 과정 중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심심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지난 8월20일, 웹툰 작가 사인회를 준비하던 한 카페는 시스템 오류로 예약 혼란이 야기된 것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과 안내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깊고 간절하다’는 뜻의 ‘심심(甚深)’이라는 표현을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뜻으로 잘못 이해한 네티즌들이 ..
22. 곡즉曲則 曲則章所以次前者, 前章擧孔德容貌, 於敎未周. 故次此章, 重顯孔德行能, 以爲物範. 就此一章, 文開四別. 第一, 擧因地四行, 以示謙和. 第二, 明妙體一中, 爲物楷式. 第三, 彰果上四德, 對顯前行. 第四, 援引古實, 結歎曲全. 곡즉曲則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큰 덕스러움德”의 모습을 설명했지만, (그) 설명이 자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 장 다음에 놓인 이 장은 “큰 덕스러움德”이 실천되고 실현된 모습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모범으로 삼게 한다. 이 한 장을 살피건대, 문단이 펼쳐져 4개로 나뉜다. 첫 번째 문단은 ‘땅’(의 덕스러움德)을 말미암는 4가지 행실을 설명함으로써, (그것처럼) 겸손해야 하고 (그것과) 조화되어야 함을 가르친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