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된장 없인 못살아! 본문
된장은 콩이 잘 자라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만들어 먹었습니다. 중국 역사책에는 고구려 사람들이 장을 잘 담근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삼국 시대부터 만들었던 우리 나라 된장은 일본에도 전해져 오늘날 일본 된장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된장만 잘 담가 두면 일 년 반찬 걱정이 없었습니다. 된장으로 된장국을 끓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산나물, 들나물을 된장으로 버무리면 맛난 된장무침 나물 반찬이 됩니다. 또 쌈을 싸 먹을 때에는 된장이 들어가야 하고, 풋고추나 생오이도 된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입니다.
된장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매우 뛰어난 영양 건강 식품입니다. 콩을 발효시켜 된장을 만들면 식품이자 약이 될 정도로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아집니다. 요즈음에는 된장에 무서운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된장을 약이 되게 먹으려면 날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싱싱한 오이나 상추 등 야채를 된장에 찍어 먹으면 최고의 건강 식품이 되겠지요. 된장국을 끓이더라도 오래 졸이지 말고 5분 정도만 끓여서 바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김아리 글, 정수영 그림, 밥 힘으로 살아온 우리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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