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는 이야기 (489)
독립출판 무간
유난히 지친다! 어제 저녁, 밥 먹으면서 곁들였던 반주 탓도 있겠고, 오늘 아침 일찍 나섰던 순회수업도 한 몫을 했을테고, 돌아와 진행되었던, 경주체험학습 팀별회의나 동아리활동도 원인이 되었겠지... 그래, 지친다! 하지만, 감사한 건... 그 동안 내 모습을 좋게 봐주신 선생님들 덕분..
어제, 개학을 했다. 다시, 설렘...!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중년이 된 나에게 찾아온 테마의 중심은 '좋아하는 것'이다. 공부가 되었건, 일이 되었건, 그 무엇이 되었건...! 자신이 '좋아하는' 게 뭔지 아는 것,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아한..
지방유일 자체 독립선언서 하동 ‘대한독립선언서’ 경남 하동군과 경남 독립운동연구소는 독립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를 국가 문화재로 등록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또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12명 중 최근 행적이 확인된 6명을 포함한 ..
전국 239개 학교에 선 '작은 소녀상'... 그리고 채소와 삼겹살로 소녀상 세운 팔렬고 이야기 전교생 50여명의 대안학교인 팔렬고는 2016년 11월 17일, 강원도 최초이자, 전국에서 25번째로 소녀상을 교내에 설치했다. 설치 프로젝트는 팔렬고에 앞서, 그 해 서울 이화여고 역사동아리 ‘주먹도..
오늘이 두번째 날이다. 오늘은 아영중학교에서 2명이 왔다. 새 얼굴이다. 11명... 처음에 8명이라고 했는데, 늘었다. 무더운 탓에 5시로 연기되었다, 다시 7시로 연기! 그래도 이런 날에 "하겠다"고 하는 게 대견했다. 차가 없는 탓에 간식거리를 사서 다같이 나누어 들었다. 뭐, 혼자 들고 갈 ..
중년, '좋은 시절' 다 가지 않았습니다! 한성열·서송희 부부의 심리학 콘서트 '중년, 나도 아프다' 배려가 중년의 멋입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이 다음 세대에게 자신의 경험과 자산을 나누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년은 제일 나누어줄 ‘자산’이 많은 시기입니다. 중년은 ..
오늘의 테마다.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 있는 책을 낼 수 있을까?' 첫 책을 내면서, 나름, 생각한 게 있었다. '나는 아직 내 해설을 하기에는 때가 아니다.' 그래서 번역, 그것에 집중해 보기로 했었다. 중간 중간에 그런 면모는 그대로 드러났다. 어투... 아직 미숙하기에 드러나는 문제였..
처음이다! "함께 하겠다"고 말한 다음, 처음... 친구들을 만났다. 얼굴도 낯설고, 서먹했지만, 음~ 뿌듯하고, 대견했다. 쉬운 일이 아니다! 고등학생은 고등학생 대로, 중학생은 중학생 대로, 각자 의미를 갖고, 모여서, 무언가 함께 한다는 게... 지켜보는 동안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