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는 이야기 (489)
독립출판 무간
인간이 만든 재앙, “플라스틱의 역습” 닷새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해변에서 죽어가던 바다거북이 동물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을 못 쉬던 거북을 보고 수의사들은 폐 감염이나 폐렴을 의심했지만, X-ray 촬영 결과는 뜻밖이었다. 거북의 목구멍에 비닐봉지가 꽉 끼어 있던 것이다. 지난달 ..
오늘은 좀 늦게 일어났다. 역시, 겨울철인가 보다. 일어나는데, 조금 힘들다. 방청소를 했다. 3~4일 마다 하는 일이긴 하지만... 오늘은 벽을 좀 닦았다. 곰팡이가 좀 슬어서... 근 1년 지켜보면서... 외벽, 내벽공사가 잘못되었다 싶다. 공사가 잘못이라면, 딱히 방법은 없을 것 같다. 어제, 위..
항상 불행한 사람의 특징 4가지 1. 끊임없이 본인을 입증하려 든다 표면상 보기 좋은 결과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가장 중시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외관상 그럴듯해 보이는 결과물을 내려고 한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삶을 보는 시각..
음~ 11월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 되면, 다음 달의 첫 날이 되니, 그게 뭐 그리 대수이겠는가마는... 올해가 이제 한 달 남은 셈이다. 그래서인지, 느낌이 새삼스럽다. 오늘은 실상사농장에서 곶감 만드는 일을 도왔다. 감을 깎아서 거는 일이다. 나는 주로 거는 일을 했다. 근데... 한 일에 ..
중국 명나라 감산 덕청스님의 "도덕경" 주석서 15장을 번역하다, 잠깐, 생각에 잠긴다. 공자가 말한 "지천명"...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 그것이 그 의미가 아닐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안다는 것은 단순히, 이것을 좋아하고, 저것을 싫어하는지 안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
대구에 사시는 지인 분께서 귀한 책 한 권을 보내주셨다. "교사와 학생이 교실에서 읽는 노자 도덕경, 배움의 도"라는 작고 얇은 책이다. 민들레교회에서 간행했다. 예전에, 실상사작은학교에 있을 때, 들은 적이 있는 책이다. 여튼, 이 책 값(?)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주시고, 찾아 주시..
어제 오후, 농사 알바를 마치고, 실상사 해탈교 너머 뚝방길을 걸었다. 하도... 좋아, 몇 장 찍었다. 그저... 아름다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