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는 이야기 (489)
독립출판 무간
미국의 한 제약사가 사망 확률을 절반가량 줄였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의 임상 결과를 발표해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미국 등 서구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코로나 백신보다 치료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반응이 싹트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11002122801613
인월시장 주차장. 두 갈림길. 어미니한테 전화를 하는 일과 나를 기다릴 분한테 가는 일. 인월중고 학생들과의 잠깐의 만남을 뒤로 하고,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다. 요지는... 어머니 친구분한테 들었다는 "연명치료 거부 서약서." "내가 좀 더 알아본 다음, 다시 통화하기로 했지만", 전화를 끊고, 가슴이 먹먹해 온다... 제도를 떠나서, 나의 정의로 치자면, 끼인 세대인 이 양반이 하는 말 치곤, 쓰라리다! 누리고 누리고 누려도 괜찮으리라 만은 이네는 그 끼인 세대의 축약된 의무에 집중한다. "나도 알고 있지만, 선택은 본인이 하시라"는 말로 끝맺었지만, 못내 쓰리다! 음, 다시 벌인 논쟁은 고교 학점제이다. 여제나 저제나, 나는 찬성한다! 긍정과 부정, 안다! 그러나 나는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싶다...
첫날, 처음 뵙는 순간부터, 그리고 뵐 때면... '부러웠다!' 그 '젊음'이 왜 그렇게 멋있게 보였던지 ^^ 내가 늙어서 그렇겠지... 가진 게 없어, 책을 한 권씩 드렸는데, 몇 번이고 감사해 하신다... 부끄럽다! 가슴에 아름다움을 담아가셨으면 좋겠다. 그 아름다움을 꼭 현장에서 펼치셨으면 좋겠다. 행복하시라!
단상 하나. 나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친구가 있다. 며칠 전, 부끄러운 듯 나에게 쪽지를 건네 준 친구가 있었다. 첫 구절에 느낌이 있어서... "내가 이것을 받을 만한 행동을 했느냐?"고 물었다. 잔잔한 웃음과 함께 "네"라는 말로 구체적인 대답을 대신했지만,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음... 내용은 대략 이랬다.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배려에 대해서 배움이 있다." 단언하는 것에 나 스스로 부족함과 부끄러움이 있지만, 노력하는 것에 대한 응답이지 않을까 싶어,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다. '그래, 잘 하고 있구나!' 그렇게 나 자신을 격려해 주었다. 단상 둘. 3학년 중에 '내 수준을 넘어서 있구나!' 싶은 친구들이 있다. 참... 좋은 일이고, 다행한 일이다. '선생'을 넘기 위해 애쓴 그 노..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느낌이 있다. '그냥' 좋은 일이니까, 좋다... 그런 느낌이 아니라, 어떻게 펼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런 고민을 하게 하는 활동인 것 같다! 며칠, 생각을 해 봐야겠다. (출처를 밝히지 못했습니다. 메일로 받은 사진을 활용했습니다)
"2030 차박, 5060 세컨 하우스 열풍" 아빠, 1600만원 들고 달려갔다! CU는 지난달 목조주택 전문업체와 손잡고 이동형 주택 3종을 설 선물로 내놨다. 19.8㎡(6평)규모의 대지에 거실과 침실, 주방, 화장실까지 갖춘 말 그대로 '집'이다. 가격대는 935만~1595만원으로 그동안 CU가 선보인 설 선물세트 중 가장 최고가다. 구매자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50~60대로, 토지를 소유한 지주라는 것이다. 첫 구매자는 충남 보령에서 주말농장을 가꾸는 50대다. 제주도와 강화도에 거주하는 2~3번째 구매자는 '세컨 하우스'로 이동형 주택을 찾았다. 목조주택 전문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이동형 주택 판매량은 10% 이상 증가했다. 그동안 '농막' 용도의 컨테이너 박스가 주를 이뤘다면,..
대학, 그리고 고교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 : 2002년생 딸을 둔 인구학자의 예측, “3년 후 대학 생사 갈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구학자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수년 전부터 2021년을 주목했다. 그는 2016년 펴낸 저서 '정해진 미래'에서 "전국의 4년제 대학 실질경쟁률은 저출산 세대가 대학에 입학하는 2021년에 1대 1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학생들의 선호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대의 위기를 강조했다. 예측은 틀리지 않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달 마감된 2021학년도 정시 경쟁률은 평균 3.6대 1을 기록했다. 지방대는 2.7대 1까지 떨어졌다. 정시에서 세 번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시 경쟁률이 3대 1 미만이면 미달로 본다. 2020학년도 지방대의 정시 경쟁률..
지난 월요일 늦은 오후... 인월에서 한 잔했다! 둘이서 소주를 네 병 비웠으니까, 각자 두 병씩은 먹은 셈이다. 그런데 다음 날 일어났을 때, 묘한 느낌이 들었다. 만남이 있기 전, 이런 저런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 있었는데, 그것들은 나누지 않고... 함께 했던 분의 이야기들만 생각이 난다. 물론, 주량을 살짝 넘어서는 바람에 끝자락은 얼마간 날아가고 없지만... '들었구나' 싶었다. 내지른 게 아니라! 기분 자체는 참 좋았다. '음, 들었구나! 내 말만 한 게 아니라!' 실은, 지난 번 세 명이 모였을 때도 비슷한 느낌으로 남았었다. 내가 적당히 취해서 먼저 잤단다... 그리고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마웠다"는 말을 들었다. 역시나 취기가 돌아서 끄트머리는 날아가 버린 상태였지만, 그 선생님이..
한숨 깊어지는 독립서점, “하루 10명 오더니 지금은 2명도 안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독립서점들이 벼랑 끝으로 몰렸다. 그동안 책이 안 팔려 오프라인 모임 운영,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겨우 수익을 창출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마저도 잃을 위기다. 서울 노원구 소재의 한 독립서점 관장 유모씨(46)는 최근 급격한 매출 하락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지난해 매출이 2019년 대비 42% 가까이 줄었다. 급기야 와인이나 브런치 메뉴 판매 등 다른 수익 창출 방안까지 고민했다. 그러나 그의 가장 큰 고민은 책 판매량이 아니다. 애초부터 독립서점 책은 잘 팔리지 않았다. 서점을 소규모 행사장으로 대여하는 부수입조차 어려워진 때문이다. 대다수 독립서점은 책 판매 수익만으로..
코로나19로 관심 커진 귀농·귀촌..올해 예산 342억원 편성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신규 도입..농업 일자리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도시민의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을 계기로 정부가 새로운 고객층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의 방향을 바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귀촌 정책의 방향을 기존 영농 교육·정보 제공에서 주거·일자리·교육·정보 제공 중심으로 전환하고, 단순 체험보다는 밀도 높은 농촌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귀농·귀촌 지원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39억원 증액한 342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다. https://news.v.daum.net/v/20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