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하나 마나한 이야기? '좋아하는 것'을 찾고, '준비하는 것'... 그것을 도와주는 것... 학교에 다니는 이유,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본문

사는 이야기

하나 마나한 이야기? '좋아하는 것'을 찾고, '준비하는 것'... 그것을 도와주는 것... 학교에 다니는 이유,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독립출판 무간 2019. 8. 17. 14:39



어제, 개학을 했다.

다시, 설렘...!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중년이 된 나에게 찾아온 테마의 중심은 '좋아하는 것'이다.

공부가 되었건, 일이 되었건, 그 무엇이 되었건...!

자신이 '좋아하는' 게 뭔지 아는 것,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아한다는 말은 '하고 싶다', '잘 할 수 있다' 등등으로 번역이 가능할 것이다.

다른 말로 한다면... '진로'이고, '특기'이고, '적성'일 것이다.

'취미'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좀 약한(?) 느낌이 든다.


여튼... 나는 학생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았으면 좋겠다!

아직(?) 찾지 못했다면... 찾아가고, 찾아가기 위해 생각하고, 공부하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1, 2, 3... 이렇게 순위를 매겨보는 것도 좋겠다 싶다.

여튼... 그렇다.


그렇다면, 학교의 역할은 보다 분명해진다.

컴퓨터를 열면, 수많은 정보가 오고가는 세상.

그런 세상에 학교에서 제공되는 정보,

다른 말로 교육내용은 좀 더 '체계적'일 수 있다는 것 외에,

선생님들이 한 번 공부하고, 그래서 나름 확인, 검증된 것이라는 것 외에,

다른 어떤 외적 가치가 있을까?

나는 없다고 본다.


그렇다면, 학교는 학생이 찾은 '좋아하는 것'이 실현되도록 하는 데,

교육활동의 초점을 두어야 하는 게 아닐까?

단순히, 직업교육, 진로교육 등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기초, 교양 등의 위한 것이더라도... 그 활동이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다시 말하면, 그러한 모든 것들이 바로 학생의 '좋아하는 것'을 실현하는 데

집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취해야 지향점과 성취점 또한 보다 분명해진다.

외우고, 쓰고, 익히든... 창의적, 창조적으로 활동을 하든...

그 무엇이 되었건, 그것들이 도달해야 할 그 무엇은 바로 그 '좋아하는 것'의 실현!

또는 그것을 위한 '준비'가 될 것이다.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학교와 학생이 상생한다!


그래... 오늘의 단상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