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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제 12 장 오색영인목맹五色令人目盲, 오음영인이농五音令人耳聾, 오미영인구상五味令人口爽, 치빙전렵馳騁畋儠, 영인심발광令人心發狂, 난득지화難得之貨, 영인행방令人行妨. 시이성인위복불위목是以聖人爲腹不爲目. 고거피취차故去彼取此. (일부러 일삼은) 오색五色은 사람의 눈을 ..
제 11 장 삼십복공일곡三十輻共一轂, 당기무當其無, 유차지용有車之用. 연식이위기埏埴以爲器, 당기무當其無, 유기지용有器之用. 착호유이위실鑿戶牖以爲室, 당기무當其無, 유실지용有室之用. 고유지이위리故有之以爲利, 무지이위용無之以爲用. 서른 개의 바퀴살이 바퀴통 하나에 모..
제 10 장 재영백포일載營魄抱一, 능무리호能無離乎? 전기치유專氣致柔, 능영아호能嬰兒乎? 척제현람滌除玄覽, 능무자호能無疵乎? 애민치국愛民治國, 능무위호能無爲乎? 천문개합天門開闔, 능위자호能爲雌乎? 명백사달明白四達, 능무지호能無知乎? 생지生之, 축지畜之. 생이불유生而不..
제 9 장 지이영지持而盈之, 불여기이不如其已. 췌이예지揣而銳之, 불가장보不可長保. 금옥만당金玉滿堂, 막지능수莫之能守. 부귀이교富貴而驕, 자유기구自遺其咎. 공성명수功成名遂, 신퇴身退, 천지도天之道. 채우기만 하는 것은 멈추는 것만 같지 못하다. 날카롭게 간 것은 오래 가지 ..
제 8 장 상선약수上善若水. 수선리만물이부쟁水善利萬物而不爭, 처중인지소오處衆人之所惡. 고기어도故幾於道. 거선지居善地, 심선연心善淵, 여선천予善天, 언선인言善仁, 정선치政善治, 사선능事善能, 동선시動善時. 부유부쟁夫唯不爭. 고무우故無尤. 가장 높은 수준의 잘 함善은 물..
제 7 장 천장지구天長地久. 천지소이능장차구자天地所以能長且久者, 이기부자생以其不自生. 고능장생故能長生. 시이성인후기신이신선是以聖人後其身而身先, 외기신이신존外其身而身存, 비이기무사사非以其無私邪? 고능성기사故能成其私. 천지는 오래 간다. 천지가 오래 갈 수 있는 ..
제 6 장 곡신불사谷神不死, 시위현빈是謂玄牝. 현빈지문玄牝之門, 시위천지근是謂天地根. 면면약존綿綿若存, 용지불근用之不勤. 계곡의 신령스러움은 죽지 않는데, (계곡의 신령스러움) 그것을 일컬어 현빈玄牝이라 한다. 현빈의 문, 그것을 일컬어 하늘과 땅의 근원이라 한다. (계곡의 ..
제 5 장 천지불인天地不仁, 이만물위추구以萬物爲芻狗. 성인불인聖人不仁, 이백성위추구以百姓爲芻狗. 천지지간天地之間, 기유탁약호其猶橐籥乎. 허이불굴虛而不屈, 동이유출動而愈出. 다언삭궁多言數窮. 불여수중不如守中. 천지는 어질지 않아서, 만물을 버려진 추구芻狗처럼 대한다...
제 4 장 도충이용지道冲而用之, 혹불영或不盈. 연혜淵兮! 사만물지종似萬物之宗. 좌기예挫其銳, 해기분解其紛. 화기광和其光, 동기진同其塵. 담혜湛兮! 사혹존似或存. 오부지수지자吾不知誰之子. 상제지선象帝之先. 도道는 텅 비어 있으면서 그것을 쓰는데, 언제나 (모자라거나) 넘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