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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제 2 장 천하개지미지위미天下皆知美之爲美, 사오이斯惡已, 개지선지위선皆知善之爲善, 사불선이斯不善已. 고유무상생故有無相生, 난이상성難易相成, 장단상형長短相形, 고하상경高下相傾, 성음상화聲音相和, 전후상수前後相隨. 시이성인처무위지사是以聖人處無爲之事, 행불언지교..
제 1 장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명가명비상명名可名非常名. 무無, 명천지지시名天地之始, 유有, 명만물지모名萬物之母. 고상무욕이관기묘故常無欲以觀其妙, 상유욕이관기요常有欲以觀其徼. 차양자此兩者, 동출이이명同出而異名. 동同, 위지현謂之玄. 현지우현玄之又玄, 중묘지문..
「후서後序」 ‘없음無’을 귀하게 여기는 무리는 (‘있음有’을 귀하게 여기는) 세상의 학문이 그 (되돌아가고 돌이켜야 할) ‘근원’을 알지 못하는 것을 수준 낮게 여겼다. ‘있음’을 귀하게 여기는 무리는 (‘없음’을 귀하게 여기는 무리가 이야기하는) 현묘한 ‘이치’가 (실제의..
초원의 생애·중기 강화학파·『초원담노』 초원은 자字가 우신虞臣, 호號가 초원椒園, 수관거사水觀居士이다. 정종定宗(재위 1398∼1400)의 열 번째 아들 덕천군德泉君 후생厚生의 후손이다. 5대조 경직景稷은 호조판서를 지냈고, 4대조 정영正英은 이조판서와 형조판서를 지냈으며, 3대..
조선시대『도덕경道德經』에 대한 주석서는 총 5종으로, 율곡栗谷 이이李珥(1536~1584)의『순언醇言』, 서계西溪 박세당朴世堂(1629~1703)의『신주도덕경新註道德經』, 보만재保晩齋 서명응徐命膺(1716~1787)의『도덕지귀道德指歸』, 초원椒園 이충익李忠翊(1744~1816)의『초원담노椒園談老』, ..
제 37 장 도道, 상무위常無爲. 이무불위而無不爲. 후왕侯王, 약능수지若能守之, 만물萬物, 장자화將自化. 화이욕작化而欲作, 오吾, 장진지將鎭之. 이무명지박以無名之樸. 무명지박無名之樸, 부역장무욕夫亦將無欲. 불욕이정不欲以靜. 천하天下, 장자정將自定. 도道는 언제 어디서나 일부..
제 36 장 장욕흡지將欲歙之, 필고장지必固張之. 장욕약지將欲弱之, 필고강지必固强之. 장욕폐지將欲廢之, 필고흥지必固興之. 장욕탈지將欲奪之, 필고여지必固與之. 시위미명是謂微明. 유약柔弱, 승강강勝剛强. 어魚, 불가탈어연不可脫於淵. 국지이기國之利器, 불가이시인不可以示人. ..
제 35 장 집대상執大象, 천하왕天下往. 왕이불해往而不害, 안평태安平太. 락여이樂與餌, 과객지過客止. 도지출구道之出口, 담호淡乎! 기무미其無味. 시지視之, 부족견不足見. 청지聽之, 부족문不足聞. 용지用之, 부족기不足旣. 큰 형상을 붙잡고 있으면, 천하가 따르게 된다. 따르지만 해..
제 34 장 대도범혜大道氾兮! 기가좌우其可左右. 만물시지이생이불사萬物恃之而生, 而不辭. 공성功成, 불명유不名有. 의양만물衣養萬物, 이불위주而不爲主. 상무욕常無欲. 가명어소可名於小. 만물귀언萬物歸焉. 이불위주而不爲主, 가명위대可名爲大. 이기종以其終, 부자위대不自爲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