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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易性第八 제8장, (일삼음에 있어서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나 일부러 일삼는 바가 있는) 모습을 바꿈에 대해 논한다. 上善若水. (일삼음에 있어서) 최상의 잘함은 물(의 모습)과 같다. 上善之人, 如水之性. (일삼음에 있어서) “최상의 잘함”을 가진 사람은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欲나 일부러 일삼는 바爲가 없는) “물水”의 모습과 같이한다. 水善利萬物而不爭,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기를 잘하지만,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나 일부러 일삼는 바가 있음을) 다투지 않고, 水在天爲霧露, 在地爲源泉也. “물水”은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欲가 없는) 하늘(의 모습)에 자리함으로써, (“만물”이 목을 축이는) 이슬(霧露; 生命)을 일삼고, (일부러 일삼는 바爲가 없는) 땅(의 모습)에 자리함으로써, (“만물”이 ..
37. 도상무위道常無爲 道常無爲章, 卽是第三段. 文, 正明結會. 就此章內, 文開兩別. 第一, 結道宗. 明寂. 而常動. 第二, 結學人宗. 顯玄妙. 極重玄. 도상무위道常無爲 장은 이른바 (『상경上經』을 크게 나눈 세 단락 중) 세 번째 단락이다. (따라서 이 장의) 문장은 (이 단락의) 결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 장의 안을 살피건대, 문단이 펼쳐져 2개로 나뉜다. 첫 번째 문단은 도道의 본체宗에 대해 결론짓는다. (따라서) 설명한다. “(도道의 본체宗는 일부러 일삼음이 ‘있음’이) 잠잠함이다. 따라서 (도道는) ‘늘 그러하게’ 일삼는다.” 두 번째 문단은 (도道를 닦고) 배우는 사람이 본체宗로 삼아야 할 바에 대해 결론짓는다. (따라서) 설명한다. “(도道를 닦고 배우는 사람이 본체宗로 삼아야 하는..
36. 장욕흡지將欲歙之 將欲歙之章, 所以次前者, 前章, 正明忘功大聖, 爲物歸依. 故次, 此章, 卽顯忘功之人, 權道方便. 夫聖感, 多途. 逗機. 匪一. 或遂緣而敷小敎, 或起感而闡大乘. 故有眞應兩身, 權實二智, 用權以籠下士, 持實以度上機. 就權實之中, 非無優劣. 今之此章, 略申其義. 就此一章, 義開三別. 第一, 明權道, 利物, 增治法門. 第二, 格量二智, 明權, 不及實. 第三, 擧譬, 明權道, 不可示人. 장욕흡지將欲歙之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분명하게 설명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공功을 잊어버림이 ‘큰’ 성인은 세상 사람들이 되돌아오고 의지함을 일삼게 된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이어서 설명한다. “(성인보다 ‘작게’ 자신의) 공功..
34. 대도大道 大道章, 所以次前者, 前章, 明賓服, 有道之君, 由能自知自勝. 此章, 明能成光大之業, 皆爲法道忘功. 就此門中, 分爲三別. 第一, 標大道汎兮. 示左右略無封畛. 第二, 功成不有. 明小大難, 與爲名. 第三, 擧聖人不貴其身, 全光大之業. 대도大道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설명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와) 손님이 되어 따르는, 도道를 가진 군주는 (‘본래’ 일부러 일삼음이 ‘있음’이 어슴푸레한) 자신(自; 性·理)에 대한 알아차림을 말미암음으로써, (‘이내’ 일부러 일삼음이 ‘있는’) 자신(自; 心·身)을 이겨낼 수 있다.” (따라서) 이 장은 설명한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와 손님이 되어 따르는) 빛나고 큰 업적을 일삼고 이루기 위해서는 이..
29. 장욕將欲 將欲章, 所以次前者, 前章, 正明忘功利物, 爲國主師匠. 故次, 此章, 卽顯治國治身利物之術. 就此章內, 文有三種. 第一, 明有欲有爲, 敗身毁國. 第二, 擧有爲之相, 示諸法無常. 第三, 對顯聖人妙, 能捨離 장욕將欲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자세하게 설명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일삼은) 공功을 (스스로) 잊어버린 채, 세상 사람들을 이롭게 하게 되면, 나라의 주인과 스승과 우두머리(의 위상)을 일삼게 된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이른바 나라를 다스리고, 자신을 다스리며, 세상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 장의 안을 살피건대, 문단이 3개이다. 첫 번째 문단은 설명한다.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를 가지..
27. 선행善行 善行章, 所以次前者, 前章, 正明重靜聖人, 動不乖寂. 故次, 此章, 廣顯此人行能功用. 就此章內, 文有四種. 第一, 明重靜之人, 三業淸淨. 第二, 明重靜之人, 結願堅固, 六根解脫. 第三, 明降迹慈救, 應物, 無遺. 第四, 示師資之道, 修學之妙. 선행善行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자세하게 설명했기 때문이다. “(일부러 일삼음이 ‘없음’에 대해) 무겁고, (일부러 일삼음이 ‘있음’에 대해) 고요한 성인은 일삼지만, (본래 일부러 일삼음이 ‘있음’이) 잠잠한 바(寂; 性)를 어그러뜨리지 않는다.” 따라서 (이 장은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그러한 사람이 일삼는 모습(行能)과 (그것의) 공능(功能; 功用)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 장의 내용을 살피건대..
大象者, 無象之象也. 天下往者, 執道, 而往行, 之天下也. 以道而行, 則天下孰, 得, 而害之? 天下, 無所害, 則安矣. 平矣. 泰矣. 三字, 亦只一意也. “大象”이란 (또렷하고 뚜렷한) 형상(象; 형태things·상태event)이 없는 (어렴풋하고 어슴푸레한) 형상(을 뜻하는 말)이다. “天下往”이란 (임..
汎兮! 其, 可左右. 無所係著也. 物物, 皆道之所生. 何嘗辭之? 旣生矣. 何嘗居之, 以爲功? (“큰 도道”는) “흘러넘친다(汎; 움직인다·일삼는다).” (그런데 “큰 도道”의 “흘러넘침”) “그것은 왼쪽으로도 하고, 오른쪽으로도 간다.” (다시 말해, “큰 도道”의 “흘러넘침”은 “왼..
智, 私智也. 明, 在內者也. 有力, 角力於外者也. 强, 在內之果也. (“知人者, 智.”의) “智”, 일부러 일삼은 바가 ‘있는私’ “지혜로움.” (다시 말해, 자기 바깥에 자리하는 바things·event를 기준으로 삼은 “앎知”) (“自知者, 明.”의) “明”, (자기) 안에 자리하는 바(者; 自然)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