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도덕경 (361)
독립출판 무간
초원의 생애·중기 강화학파·『초원담노』 초원은 자字가 우신虞臣, 호號가 초원椒園, 수관거사水觀居士이다. 정종定宗(재위 1398∼1400)의 열 번째 아들 덕천군德泉君 후생厚生의 후손이다. 5대조 경직景稷은 호조판서를 지냈고, 4대조 정영正英은 이조판서와 형조판서를 지냈으며, 3대..
조선시대『도덕경道德經』에 대한 주석서는 총 5종으로, 율곡栗谷 이이李珥(1536~1584)의『순언醇言』, 서계西溪 박세당朴世堂(1629~1703)의『신주도덕경新註道德經』, 보만재保晩齋 서명응徐命膺(1716~1787)의『도덕지귀道德指歸』, 초원椒園 이충익李忠翊(1744~1816)의『초원담노椒園談老』, ..
얼마 전부터 새로운 번역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도덕경"에 대한 주석을 풀이하는 일입니다. 18세기. 강화학파의 한 사람인 초원 이충익이라는 분의 글입니다. 양명학의 관점이 반영된 서적이라 조금은 새로울 것 같습니다. 번역이 마무리 되고, 점검이 끝나면... 연재해 보겠습니다. 오늘..
제 37 장 도道, 상무위常無爲. 이무불위而無不爲. 후왕侯王, 약능수지若能守之, 만물萬物, 장자화將自化. 화이욕작化而欲作, 오吾, 장진지將鎭之. 이무명지박以無名之樸. 무명지박無名之樸, 부역장무욕夫亦將無欲. 불욕이정不欲以靜. 천하天下, 장자정將自定. 도道는 언제 어디서나 일부..
제 36 장 장욕흡지將欲歙之, 필고장지必固張之. 장욕약지將欲弱之, 필고강지必固强之. 장욕폐지將欲廢之, 필고흥지必固興之. 장욕탈지將欲奪之, 필고여지必固與之. 시위미명是謂微明. 유약柔弱, 승강강勝剛强. 어魚, 불가탈어연不可脫於淵. 국지이기國之利器, 불가이시인不可以示人. ..
제 35 장 집대상執大象, 천하왕天下往. 왕이불해往而不害, 안평태安平太. 락여이樂與餌, 과객지過客止. 도지출구道之出口, 담호淡乎! 기무미其無味. 시지視之, 부족견不足見. 청지聽之, 부족문不足聞. 용지用之, 부족기不足旣. 큰 형상을 붙잡고 있으면, 천하가 따르게 된다. 따르지만 해..
제 34 장 대도범혜大道氾兮! 기가좌우其可左右. 만물시지이생이불사萬物恃之而生, 而不辭. 공성功成, 불명유不名有. 의양만물衣養萬物, 이불위주而不爲主. 상무욕常無欲. 가명어소可名於小. 만물귀언萬物歸焉. 이불위주而不爲主, 가명위대可名爲大. 이기종以其終, 부자위대不自爲大. ..
제 32 장 도道, 상무명常無名. 박수소樸雖小, 천하막능신야天下莫能臣也. 후왕약능수지侯王若能守之, 만물장자빈萬物將自賓. 천지상합天地相合, 이강감로以降甘露. 민막지영民莫之令, 이자균而自均. 시제始制, 유명有名. 명名, 역기유亦旣有. 부역장지지夫亦將知止. 지지知止, 가이불태..
제 31 장 부夫, 가병자佳兵者, 불상기물不祥之物. 물혹오지物或惡之. 고유도자故有道者, 불처不處. 군자君子, 거즉귀좌居則貴左, 용병즉귀우用兵則貴右. 병자兵者, 불상지기不祥之器, 비군자지기非君子之器. 부득이不得已, 이용지而用之. 념담위상恬淡爲上. 승이불미勝而不美. 이미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