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도덕경 (361)
독립출판 무간
易性第八 제8장, (일삼음에 있어서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나 일부러 일삼는 바가 있는) 모습을 바꿈에 대해 논한다. 上善若水. (일삼음에 있어서) 최상의 잘함은 물(의 모습)과 같다. 上善之人, 如水之性. (일삼음에 있어서) “최상의 잘함”을 가진 사람은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欲나 일부러 일삼는 바爲가 없는) “물水”의 모습과 같이한다. 水善利萬物而不爭,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기를 잘하지만,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나 일부러 일삼는 바가 있음을) 다투지 않고, 水在天爲霧露, 在地爲源泉也. “물水”은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欲가 없는) 하늘(의 모습)에 자리함으로써, (“만물”이 목을 축이는) 이슬(霧露; 生命)을 일삼고, (일부러 일삼는 바爲가 없는) 땅(의 모습)에 자리함으로써, (“만물”이 ..
37. 도상무위道常無爲 道常無爲章, 卽是第三段. 文, 正明結會. 就此章內, 文開兩別. 第一, 結道宗. 明寂. 而常動. 第二, 結學人宗. 顯玄妙. 極重玄. 도상무위道常無爲 장은 이른바 (『상경上經』을 크게 나눈 세 단락 중) 세 번째 단락이다. (따라서 이 장의) 문장은 (이 단락의) 결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 장의 안을 살피건대, 문단이 펼쳐져 2개로 나뉜다. 첫 번째 문단은 도道의 본체宗에 대해 결론짓는다. (따라서) 설명한다. “(도道의 본체宗는 일부러 일삼음이 ‘있음’이) 잠잠함이다. 따라서 (도道는) ‘늘 그러하게’ 일삼는다.” 두 번째 문단은 (도道를 닦고) 배우는 사람이 본체宗로 삼아야 할 바에 대해 결론짓는다. (따라서) 설명한다. “(도道를 닦고 배우는 사람이 본체宗로 삼아야 하는..
36. 장욕흡지將欲歙之 將欲歙之章, 所以次前者, 前章, 正明忘功大聖, 爲物歸依. 故次, 此章, 卽顯忘功之人, 權道方便. 夫聖感, 多途. 逗機. 匪一. 或遂緣而敷小敎, 或起感而闡大乘. 故有眞應兩身, 權實二智, 用權以籠下士, 持實以度上機. 就權實之中, 非無優劣. 今之此章, 略申其義. 就此一章, 義開三別. 第一, 明權道, 利物, 增治法門. 第二, 格量二智, 明權, 不及實. 第三, 擧譬, 明權道, 不可示人. 장욕흡지將欲歙之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분명하게 설명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공功을 잊어버림이 ‘큰’ 성인은 세상 사람들이 되돌아오고 의지함을 일삼게 된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이어서 설명한다. “(성인보다 ‘작게’ 자신의) 공功..
35. 대상大象 大象章, 所以次前者, 前章, 無方之用, 利物, 忘功. 故次, 此章, 顯忘功之人, 爲物所歸往. 就此章內, 文有三重. 第一, 明物之歸依, 皆獲利益. 第二, 擧樂餌爲譬, 表理敎虛玄. 第三, 示非色非聲, 而妙用無盡. 대상大象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설명했기 때문이다. “(일부러 일삼은) 방향(을 가짐)이 없음, 그것이 (도道의) 일삼음(의 모습)이다. (따라서 도道는) 천하를 이롭게 하지만, (그러한 자신의) 공功을 잊어버린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설명한다. “(천하를 이롭게 하지만, 그러한 자신의) 공功을 잊어버리는 사람은 천하가 되돌아오고 찾아드는 바를 일삼게 된다.” 이 장의 안을 살피건대, 문단이 세 번 거듭됨을 가진..
34. 대도大道 大道章, 所以次前者, 前章, 明賓服, 有道之君, 由能自知自勝. 此章, 明能成光大之業, 皆爲法道忘功. 就此門中, 分爲三別. 第一, 標大道汎兮. 示左右略無封畛. 第二, 功成不有. 明小大難, 與爲名. 第三, 擧聖人不貴其身, 全光大之業. 대도大道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설명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와) 손님이 되어 따르는, 도道를 가진 군주는 (‘본래’ 일부러 일삼음이 ‘있음’이 어슴푸레한) 자신(自; 性·理)에 대한 알아차림을 말미암음으로써, (‘이내’ 일부러 일삼음이 ‘있는’) 자신(自; 心·身)을 이겨낼 수 있다.” (따라서) 이 장은 설명한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와 손님이 되어 따르는) 빛나고 큰 업적을 일삼고 이루기 위해서는 이..
32. 도상道常 道常章, 所以次前者, 前章, 明佳兵不祥, 故有道不處. 此章, 明侯王守道, 則萬物自貧. 就此章中, 自分爲四. 第一, 標無名將以明道. 第二, 擧守道而能降瑞. 第三, 始制下廣, 其制用. 第四, 譬道下將以結成. 도상道常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설명했기 때문이다. “아름답게 가꾼 군대는 좋은 것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도道를 가진 사람은 (그것에) 머물지 않는다.” (따라서) 이 장은 설명한다. “군주가 도道를 지키게 되면, 백성이 스스로 손님으로서 찾아들게 된다.” 이 장의 가운데를 살피건대, (의미가) 스스로 나뉘어 4개의 문단을 이룬다. 첫 번째 문단은 제시하고 설명한다. “(일부러 일삼아 지어 부를) 이름이 없는 바, (그것이) 도道이다.” 두 번째 문단은 설명한다. “도..
31. 가병佳兵 佳兵章, 所以次前者, 前章, 雖明息兵用道, 而於用道之義未弘. 故次, 此章, 明用道匡時, 須資權實兩智. 就此一章, 義開四別. 第一, 明兵强欲盛, 有道不爲. 第二, 顯應物隨時, 二智優劣. 第三, 明權, 不畏實, 應, 不離眞. 第四, 汎擧軍法, 以明實智之勝. 가병佳兵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된 까닭은 앞 장이 “군대를 (일부러 일삼기를) 쉬고, (일부러 일삼음이 ‘없는’) 도道를 일삼아야 한다”라고 설명했지만, “도道를 일삼는다”는 표현의 의미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설명한다. “도道를 일삼아 시대를 구제하고자 한다면, ‘권(權; 실용적·작용적 방편)’과 ‘실(實; 실상적·본체적 방편)’의 2가지 지혜를 바..
30. 이도以道 以道章, 所以次前者, 前章, 正明爲君蒞物, 不可執滯有爲. 故次, 此章, 卽明爲臣輔君, 亦須去兵用道. 就此一章, 義開三別. 第一, 明佐時, 用道, 決定息兵. 第二, 明用道之人, 果, 無矜伐. 第三, 明有爲, 乖道, 必致危亡. 이도以道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분명하게 설명했기 때문이다. “군왕이 되기를 일삼거나 (군왕으로서) 백성을 (자신의 다스림에) 다다르게 하고자 한다면, 일부러 일삼음이 ‘있음’을 붙잡거나 집착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이어서 설명한다. “신하가 되기를 일삼거나 (신하로서) 군왕을 보좌하고자 한다면, 따라서 이른바 (군왕이 일부러 일삼은) 군대를 내버리게 하고, (일부러 일삼음이 ‘있음’이..
29. 장욕將欲 將欲章, 所以次前者, 前章, 正明忘功利物, 爲國主師匠. 故次, 此章, 卽顯治國治身利物之術. 就此章內, 文有三種. 第一, 明有欲有爲, 敗身毁國. 第二, 擧有爲之相, 示諸法無常. 第三, 對顯聖人妙, 能捨離 장욕將欲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자세하게 설명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일삼은) 공功을 (스스로) 잊어버린 채, 세상 사람들을 이롭게 하게 되면, 나라의 주인과 스승과 우두머리(의 위상)을 일삼게 된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이른바 나라를 다스리고, 자신을 다스리며, 세상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 장의 안을 살피건대, 문단이 3개이다. 첫 번째 문단은 설명한다.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를 가지..
28. 지웅知雄 知雄章, 所以次前者, 前章, 明善行之士, 常善救人, 其於救物之方, 猶自未顯. 故次, 此章, 略示其要. 就此章中, 文開四別. 第一, 明去剛取柔. 是, 行人要徑. 第二, 勸遣明歸闇. 爲學道楷. 第三, 示守辱忘榮. 歸根反本. 第四, 顯匠成庶品. 利物忘功. 지웅知雄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도道를 잇고) 잘 일삼는 사람은 언제나 세상 사람들을 잘 구제한다”라고 설명했지만, 그것은 세상 사람들을 구제하는 방법에 대해 이른바 잘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세상 사람들을 구제하는 방법) 그것의 본체要에 대해 간략하게 제시한다. 이 장의 가운데를 살피건대, 문단이 펼쳐져 4개로 나뉜다. 첫 번째 문단은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