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2260)
독립출판 무간
스위스 조력자살 택한 英 노인의 마지막 순간, “고맙소” “고맙소.” 조력죽음을 택한 70대 영국 여성 보이스-쿠퍼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이다. 그의 마지막 길에는 음악과 샴페인, 사람이 동행했다. 즐겨듣던 음악을 배경으로 샴페인 잔을 기울이고 아끼는 사람과 마지막 포옹을 나눈 노인은 침대에 누워 편안히 눈을 감았다. 바르비투르산염 진정제 투여 후, 눈물을 글썽이는 친구와 의료진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 스위스 바젤에 있는 소규모 안락사 지원단체 ‘라이프 써클’이 그의 죽음을 도왔다. 조력죽음 또는 조력자살은 회복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시행하는 일종의 안락사다. 다만, 환자 본인이 약물 주입을 한다는 점에서 의사가 약물을 주입하는 적극적 안락사와는 차이가 있..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소관의 가칭 '농어민 복권발행 특별법' 제정으로 농어민 복권을 발행하고 그 판매 수익금을 농어민 지원사업에 적극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더불어민주당 000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022년 예산안 상정 상임위 https://news.v.daum.net/v/20211103160036982) 저의 생각에는 조금 더 본질적으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누어 보면 이렇습니다. 첫째, 농산물 가격 폭락/폭증의 문제는 유통구조 때문입니다. 원인이 그것이라면, 그것을 목표로 정책이 만들어지고 집행되어야 합니다. 둘째, 농촌의 지속가능성은 '돈'에 의해 담보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정책을 펼쳤지만,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람'이 그것을 창출, 유지..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감된 외국인이 이른바 '새우꺾기'로 불리는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법무부가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인정하고 제도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https://news.v.daum.net/v/20211101180959252
피부에 붙이면 끝..통증 없고 효과 큰 코로나 백신 나온다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코로나 백신. 가로, 세로 1㎝ 크기에 높이 0.25㎜인 바늘이 5000개 돋아 있는 형태다. 주사형 백신보다 통증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항체도 더 많이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코로나 백신이 기존 주사형 백신보다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누구나 직접 사용할 수 있어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되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의 방역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퀸즐랜드대의 데이비드 뮬러 교수 연구진은 10월 29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패치형 백신으로 코로나 백신을 실험동물에 전달해 더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일제 침략 증거 지키는 일본인 "한국은 왜 스스로 피해 증거를 파괴하나?" 밝은 역사는 부각하고 어두운 역사를 감추고 싶은 것은 민족국가의 숙명이다. 국민이 자국 역사에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이 국가 존립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크든 작든 역사에 대한 민족주의적 해석이 작동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작업을 주변국과의 마찰도 불사하고 추진하는 것을 우리는 ‘역사 수정주의’, ‘역사왜곡’이라 부른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우경화하고 있는 일본은 해당사례의 대표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일본의 ‘역사왜곡’을 돕는 것이 ‘한국’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정부기관이 앞장서 일제강점기 수탈의 증거를 조사 한번 없이 파괴하려는 것이 현실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경향신문이 연속 보도한 ‘인천 일본육..
건강한 상식에 기반해서 자녀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한 부모님 삼일장을 치러낼 상황이지만, 보다 절실한 사람에게 살 집을 양보한 여사님 아프칸 사람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시민들 참 고맙습니다! 우리의 품격을 보여주셨습니다!
작아서 더 따뜻한, 매일 가고 싶은 청주 로컬 소규모 감성 카페 5 1. saisai 금천동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한 분위기 맛집 그리고 커피 맛집 ‘saisai’. 널찍한 통 창에서 내리쬐는 햇살과 공간을 가득 채운 우드 가구들이 매력적인 따뜻한 감성의 카페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금천동 주민들 사이에서 이미 알음알음 입소문이 난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고소한 ‘쑥 크림 라떼’와 ‘크림 + 블루베리 콤포트 토스트’. 거기에다 커다란 아이스크림 올린 ‘크로플’도 놓치면 아쉬울 맛! 바쁜 일상 속 잠시 쉼이 필요한 당신에게 이곳 ‘saisai’ 방문을 강력 추천한다. 2. 하운드커피 캠핑 컨셉의 금천동 ‘하운드커피’. 그런데 이곳, 외부 인테리어부터 소품 하나하나까지 컨셉에 진심인 편. 가..
귀농귀촌 1번지 전남 구례, 9년간 도시민 4천명 이주 전남 구례에 최근 9년간 귀농·귀촌 인구가 4천명 이상 늘면서 지원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구례군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9년간 2천831가구, 4천1명이 귀농·귀촌했다. 연도별로는 2013년 360명, 2014년 336명, 2015년 461명, 2016년 685명, 2017년 251명, 2018년 386명, 2019년 526명, 2020년 523명이다. 올해 9월까지도 473명이 들어왔다. 최근 10년간 구례 인구가 2만5천∼2만7천명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다. 구례군은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과 한 달 10만원에 빈집을 임대하는 제도 등이 귀농·귀촌 인구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으로 평가했다. ..
작정한 듯, 산내일을 멀리하고 있지만, 이렇게 그다움을 접하면, 잔잔한 감동을 느낍니다. 어느 때, 훌쩍 다시 관심과 참여를 의도하겠지만, 내내 그다움을 지켜주는 분들이 있어 고맙습니다. 아래, 원문을 소개합니다. 빨치산아들과 토벌대 아들을 둔 어머니의 마음으로 문제를, 세상을 바라보고 답을 찾는 것! 처음 지리산운동을 시작할 때, 지리산의 마음은, 생명평화는 그런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비석은 산내삼거리에서 산내중학교로 가는 길 오른편에 있는 것으로, 한국전쟁때 희생된 국군측에 함께 했던 분들의 추모비예요. 지금까지는 가족이나 인연되는 분들이 매년 제를 모셔왔는데, 이곳을 떠나고 늙고 돌아가시고 그러다보니 이제는 제를 모실 여력이 없어졌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마을 청년들 몇분(김수미 용춘란 주상용 ..
'사람'보다 구름과 꽃들이 더 예쁘게 보이는 것은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