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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 통계치도 안정망도 없다! 일본 내각부가 5년 단위로 발표하는 '청년 생활에 관한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70만 명에 이르렀던 15~39세 청년 은둔형 외톨이는 정부 차원의 대응 이후 54만 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19년 내각부가 40~64세 중장년 은둔형 외톨이 숫자를 다시 조사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중장년 은둔형 외톨이 숫자만 총 61만 명으로 청년 은둔형 외톨이 숫자(54만 명)를 넘었기 때문이다. 일본 전역의 은둔형 외톨이 숫자는 현재 최소 100만 명을 넘은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정부의 공식 통계가 없는 상황이다.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잠재적 위험군을 포함해 약 21만 명의 은둔형 외톨이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청소년상담원 등..

우리의 지금의 '진로교육'은 적성검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종종 '캠프'라는 이름을 달기도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별반 다르지 않다. 짐작컨대, 한 발 더 나아간 '진로교육'을 받지 못한 기성세대가 할 수 있는 한계일 테다. 경험이 없으니, 머리로 짜 내 보더라도 그 이상 나아갈 수 없는 것일 테다. 문제는 그런 '진로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기성세대와는 다른 삶을 살아갈 세대라는 점이다. 그들이 살아 낼 세상은 우리가 이미 경험했거나, 지금 경험하고 있는 세상이 아니다. 과거에나 지금에서 상상할 수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리라 예상한다. 간단히 말해, 지금 우리가 벌이고 있는 '진로교육'은 무용하다! 어쩌면, '의미 있으리라' 믿는 기성세대의 자기 위로 내지 자기 합리화일지 모른다. 나는 '창업교육'..
오늘이 두번째 날이다. 오늘은 아영중학교에서 2명이 왔다. 새 얼굴이다. 11명... 처음에 8명이라고 했는데, 늘었다. 무더운 탓에 5시로 연기되었다, 다시 7시로 연기! 그래도 이런 날에 "하겠다"고 하는 게 대견했다. 차가 없는 탓에 간식거리를 사서 다같이 나누어 들었다. 뭐, 혼자 들고 갈 ..
어린 부모는 인큐베이터가 필요해요! ‘어린 부모들에겐 인큐베이터가 필요하다.’ 서울신문이 청소년 부모(24세 이하)의 삶을 다룬 ‘열여덟 부모 벼랑에 서다’ 시리즈를 취재하면서 만난 현장 전문가들은 홀로서기를 위한 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금 일찍 태어난 신생아들..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이하 '지리산이음')은 남원시 산내면의 마을카페, 지리산문화공간 토닥을 기획하고 운영한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단체입니다. '토닥'은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여러 분들 덕분에 2012년 10월에 오픈한 뒤 마을의 배움과 나눔,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5년 동..
같은 결승점을 바라보고 서로 이기려고 다투는 것, 그것이 바로 경쟁이다. 어느 사이엔가 현대인들은 이러한 경쟁이야말로 사회의 기본 원리이며, 그것 없이는 건전한 사회가 성립되기 어렵다고 믿게 되었다. 경쟁이 없으면 사람들은 게으름을 피우고 빈둥거리며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