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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32. 도상道常 道常章, 所以次前者, 前章, 明佳兵不祥, 故有道不處. 此章, 明侯王守道, 則萬物自貧. 就此章中, 自分爲四. 第一, 標無名將以明道. 第二, 擧守道而能降瑞. 第三, 始制下廣, 其制用. 第四, 譬道下將以結成. 도상道常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설명했기 때문이다. “아름답게 가꾼 군대는 좋은 것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도道를 가진 사람은 (그것에) 머물지 않는다.” (따라서) 이 장은 설명한다. “군주가 도道를 지키게 되면, 백성이 스스로 손님으로서 찾아들게 된다.” 이 장의 가운데를 살피건대, (의미가) 스스로 나뉘어 4개의 문단을 이룬다. 첫 번째 문단은 제시하고 설명한다. “(일부러 일삼아 지어 부를) 이름이 없는 바, (그것이) 도道이다.” 두 번째 문단은 설명한다. “도..
17. 태상太上 太上章所以次前者, 前章明至極妙本, 勸物起修. 故次此章, 顯應感隨時, 從本降迹. 就此章中, 分爲二別. 第一, 明根性不同, 機悟差異. 第二, 歡至德潛運, 知若不知. 태상太上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일부러 일삼음이 ‘없음’의) 끝점에 다다른 어렴풋한 근본을 설명하고,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일으키고 닦기를 권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 장 다음에 놓은 이 장은 설명한다. “(일부러 일삼음이 ‘없는’) 근기와 어우러지고 (어렴풋한 본체에 다다른) 지혜에 따르라, (어렴풋한) 본체를 말미암아 일부러 일삼아라.” 이 장을 살피건대, 나뉘어 2개로 갈라진 문단을 구성한다. 첫 번째 문단은 설명한다. “근기가 같지 않기 때문에 지혜가 차이나게 된다.” 두 번째 문단은 찬탄한다. “(..
08. 상선上善 上善章所以次前者, 前章略明忘我之行, 未顯功能. 故次此章, 廣擧忘我之人, 有殊能妙用. 就此一章, 義開三別. 第一, 正標上善, 法喩兩陳. 第二, 汎擧三能, 廣明七德. 第三, 結歎柔弱, 所以無疵. 상선上善 장이 앞 장의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일부러 일삼고자하는 바가 있는) ‘자신’을 잊어버린 일삼음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설명했지만, (그것의) 빼어남과 능함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장은 앞 장의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가 있는) ‘자신’를 잊어버린 사람은 어렴풋한 일삼음에 빼어남과 능함을 가짐에 대해 설명한다. 이 장은 3개의 문단으로 나뉜다. 첫 번째 문단, “잘 함善”에 대해 설명하는데, (“잘 함善”의) 모습이 ..
03. 불상현不尙賢 就此一章, 分爲三別. 第一, 汎擧三不以戒行人. 第二, 獨顯聖人虛懷利物. 第三, 重勅學人令忘知會道. 이 장은 세 문단으로 나뉜다. 첫 번째 문단, (도道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경계해야 할 3가지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문단, (마음에) 품은 (일삼고자 하는) 바를 텅 비움으로써 천하를 이롭게 하는 성인에 대해 설명한다. 세 번째 문단, (도道를) 배우는 사람들은 일부러 일삼은 앎知을 잊어버림으로써 도道와 조화되어야 함會을 설명한다. 第一, 汎擧三不以戒行人. 첫 번째 문단, (도道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경계해야 할 3가지에 대해 설명한다. 不尙賢, 使民不爭. (도道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남보다) 잘하는 바를 귀하게 여기거나 대하지 말아야 하는데, (세간의) 사람들이 다투지 않게 하기 위..
此章, 前八句, 皆是, 譬喩. 只是, 得, 便宜處, 失, 便宜之意. 噏, 斂也. 弛也. 張者, 必弛. 强者, 必弱. 興, 必有廢. 得, 必有失. 與, 得也. 奪, 失也. 이 장, 앞 여덟 문장, 무릇 이것은 비유이다. 무릇, 이것은 “(‘잃음’이 적절하게 자리하면) ‘얻음’이 적절하게(便宜; 저절로 그러하게) 자리하고, (‘얻음’이 적절하게 자리하면) ‘잃음’이 적절하게 자리한다”는 뜻이다. “噏”, (비유컨대, 활대의 고자에 걸었던 시위를) 거두어들인다斂(는 뜻)이다. 시위를 벗긴다弛(는 뜻)이다. (다시 말해, 일부러 일삼아 “편噏” 바를 저절로 그러하게 구부러지게 한다는 뜻이다. 무릇, 일부러 일삼아) “펴는張” 사람은 “반드시” (저절로 그러하게) 구부러지게 된다. (일부러 일삼아) “강해지는强”..
汎兮! 其, 可左右. 無所係著也. 物物, 皆道之所生. 何嘗辭之? 旣生矣. 何嘗居之, 以爲功? (“큰 도道”는) “흘러넘친다(汎; 움직인다·일삼는다).” (그런데 “큰 도道”의 “흘러넘침”) “그것은 왼쪽으로도 하고, 오른쪽으로도 간다.” (다시 말해, “큰 도道”의 “흘러넘침”은 “왼..
智, 私智也. 明, 在內者也. 有力, 角力於外者也. 强, 在內之果也. (“知人者, 智.”의) “智”, 일부러 일삼은 바가 ‘있는私’ “지혜로움.” (다시 말해, 자기 바깥에 자리하는 바things·event를 기준으로 삼은 “앎知”) (“自知者, 明.”의) “明”, (자기) 안에 자리하는 바(者; 自然)를 기..
道常. 無名. 卽可名, 非常名也. 無名之樸, 道也. 雖若至小. 而天下莫不尊之. 孰敢卑之? 故曰: 不敢臣. 爲侯王者, 若能守此道, 則萬物自賓. 服之矣. “도道는 언제 어디서나 (저절로) 그러하다. (따라서 일부러 일삼아 지어 붙일) 이름이 없다.” 따라서 (노자는 1장에서 일컬었다) “(名)可名...
此章, 全是. 以兵爲喩. 兼當時戰爭之習勝. 故以此語戒之. 이 장章(의 목적)은 온전하게 이것이다. (아주 먼 옛날, “도道를 알아차리고 실천했던 사람”의 용병술用兵術, 다시 말해 아주 먼 옛날, “도道를 알아차리고 실천했던 사람”이 무위無爲하게) “군대를 일삼았던 모습兵”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