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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지키듯이, 모든 살아 있는 것에 대해서 한량없는 자비심을 발하라.'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서도 자비심을 강조한 가르침이 무엇보다 중요한 게 아닌가하고 생각해볼 때가 있습니다. 불가에서 상생을 금하고 뭇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강조한 것은 바로 그..
불교의 명상법은 생각을 다스리기 위한 트레이닝으로 무엇보다 효과적이다. 하지만 명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느 틈엔가 쓸데없는 생각이 마음 속을 가득 채우고 있어도, 그런 사실을 알아차릴 수조차 없다면 생각을 다스리는 일을 시작할 수 없다. 따라서 자신..
이처럼 기분이 상해 대답을 하기 싫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품을 때 보이는 행동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불평을 하며 분노를 발산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외면하고 참으며 감정을 억압하는 것이다. 발산하고 불평하는 동안에는 분노가 타오르며 더..
마음을 통제하는 것은 불교의 출발점이자 마지막 목표이다. 이것은 마음 속에서 순간적으로 타오르는 분노, 탐욕, 어리석음이라는 번뇌에 지지 않고, 오히려 그것들을 다스리는 단계이다. 불교에서는 이런 번뇌 에너지를 억제하기 위해 10가지 계율을 정하고 있다. 세속인들이 지켜야 하..
말하는 것에 대한 4가지 규율 중에서 '불기어'는 다른 3가지에 비해 좀 어려운 듯하다. '기어'라는 것은 모든 쓸데없는 이야기를 가리킨다. 말을 많이 하는 것에서부터 어떤 욕심 때문에 필요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게다가,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도록 다른 사람..
불교 본래의 명상법은 명상할 때의 집중력을 이용해 자기 마음의 움직임을 들여다 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소리가 들릴 때 '소리가 난다 - 무슨 소리일까 - ... 소리다 - 시끄럽네'라는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도 그것에 사로잡히지 말고 소리 자체를 듣기 위해 집중해야 하고, ..
현대는 청각을 자극하는 것들이 너무 넘쳐나기 때문에 마치 불감증 환자처럼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적당히 자극이 있는 대화조차도 건성으로 듣기 쉽다. 보통, 업무상의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일에 대한 이야기니까 잘 들어야지'라고 자극을 강화하게 된다. 원래, 상대의 말을 잘 듣..
불교적인 관점에서 말하자면 분노를 일으키고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보지 않는 게 좋다. 난잡하게 물건이 꽉 들어찬 방보다는 물건이 별로 없는 깨끗한 방을, 사람들이 붐비는 장면보다는 자연풍경을 보는 게 좋을 것이다. 특히 TV나 자극이 강한 영상은 권하고 싶지 않다. 공포 영..
SNS 기능을 가진 블로그나 미니홈페이지를 움직이는 욕구는 현실 속 자신의 정체성과 개성을 기초로 '모두에게 받아들여지고 싶다'는 '만'과 관련 있다. 그에 비해 익명 게시판에서 보여주려는 정체성은 현실 사회에서 보여주는 자신과 거리가 멀다. 가명을 쓰기도 하고, 엉뚱한 캐릭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