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는 이야기 (489)
독립출판 무간
가난과 편견에 눈물짓는 미혼모…현실적 지원 제도 마련돼야 지난 2016년 사회 변화 캠페인 및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명랑캠페인’은 미혼모 인식 개선 및 자립을 위한 연극 ‘미모되니깐’을 선보였다. 관객과 함께 경제적, 사회적 편견으로 고충을 겪는 미혼모들의 문제..
청소년 한부모... 어린 부모 방치하면 아이들이 죽는다! 만삭의 임신부가 조심스레 걸음을 옮겼다. 젖병소독기와 세척 솔이 놓인 조유실을 지나는 그녀의 등 뒤로 문 열린 방 안이 보였다. 겨울철 아기 방한복인 ‘우주복’이 옷장에 걸려 있었다. 실내 건조대에는 신생아 배냇저고리가 ..
그런 사람 목적을 두지 않는 편안한 만남이 좋다.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까 짐작하지 않아도 되는 그래서 알면 알수록 더 편해지는 사람.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는 사람이 좋다.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 사람은 그 이유가 없어지면 떠나버리고 말 테니까. 사람들 앞에서 생색내지 않고 눈에 ..
서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올해부터 동네서점을 차(茶)를 팔고, 문학 공연도 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만들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1월 29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교육·문화 혁신'을 주제로 한 '2018년 ..
귤 까먹고 만화책 보며 뒹굴... '소확행' 아세요? 저녁 6시. 직장인 김송희씨(33)는 퇴근 시간이 되면 부리나케 집으로 향한다. 겨울과 썩 잘 어울리는 카펫이 깔린 그가 사랑하는 공간이다. 집에 도착하면 불편했던 렌즈를 뺀 뒤 뱅뱅이 안경을 쓰고 편안한 별무늬 파자마를 입는다. 그리고 ..
연명의료결정법... 가족과 함께 삶을 마감할 마지막 권리!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는 환자는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퇴원할 수 없다. 그러나 앞으로는 달라진다. 2월4일 시행되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환자는 자신의 요구에 따라 연명치료를 ..
자연사 예약 환자 어머니가 골목길 과속 운전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하셨어요. 혼자 행정 처리하기는 불편하신 터라, 링거 줄을 달고 조심조심 걸음을 옮기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데스크로 가서 필요한 발급신청을 도와드렸어요. 저도 치료를 받는 것들이 있어서 “엄마~ 보험회사 제출용 ..
긍정의 씨앗 심기 곰팡이가 있어서 어둡고 지저분한 게 아니라, 어둡고 지저분해서 곰팡이가 생긴다는 걸 깨달았어요. 좋은 일이 생겨야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해야 좋은 일이 생긴다는 뜻이죠. 간단해요 마음 밭에 ‘긍정의 씨앗’을 뿌리면 돼요. (사..
남의 시선과 의무감을 벗어던질 때, 최고의 성과가 나온다! 페루 마추픽추에 갔을 때의 이야기다. 나와 내 친구는 리얼한 체험을 하겠다며 트레킹을 선택해 사서 고생을 했다. 버스로 편하게 올라가는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굳이 2박 3일을 걷는 선택을 했다.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은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