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는 이야기 (489)
독립출판 무간
1월 2일은 둘째딸 생일이다. 기억에서 없어진 것이기도 하겠지만, 내가 마음 먹고, 아이한테 묻고, 선물을 준비한 적이 있었나...? 글자를 배우고, 읽게 되면서 그동안 그림으로 봐왔던 책이 재미있나 보다. 전화를 할 때, 뭐 하냐고 물어보면, "책을 읽는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 '그래, 책을..
꿈 당신이 하고 싶은 꿈에 ‘가난한’(가난해도)이라는 말을 붙여도 여전히 그것을 하고 싶은가? 연세대 김주환 교수가 던진 질문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가난한’ 이라는 말을 붙여도 여전히 그 일을 하고 싶으면 그게 바로 당신의 꿈이라는 얘기다. (사랑밭새벽편지)
연령대별 고민 : 20대/50대 '취업', 30대 '직장', 40대 '경제상황' 취업, 대출, 직장동료와의 관계 등 현대인들에게 고민거리는 많다. 그렇다면, 현대인은 어떤 고민거리에 대한 위로가 필요할까. 20대와 50대 이상은 취업과 재취업이 최대 고민거리고, 30대와 40대는 직장과 경제상황에 대한 고..
같은 곳에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다 같은 일을 해도 즐거운 사람이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다 같은 음식을 먹지만 기분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있다 좋은 장소, 좋은 일, 좋은 음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들을 대하는 태도이다 무엇이든 즐기는 사람에겐 행복..
50대 남성 고독사 많다... 그 이유는 ? 홀로 살다 아무도 모르게 죽음을 맞는 고독사가 꾸준히 잇따르고 있다.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가족이나 이웃과의 단절, 경제적인 궁핍 등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고령층보다 50대 중장년층 남성에게 더 발생하는 ..
답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많은 문제들에 답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답이 자기 안에 녹아 삶이 되지 못하는 모순, 그래서 단 한 순간도 진정으로 평화롭지 못하고 어떤 자리에서도 진정으로 안온할 수 없는 모순 때문에, 우리는 많이 아픕니다 이미 정해져 있는 답을 있..
아픈 아빠 늘 손님처럼 잠깐씩 집에 들르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다 그래서 아이는 '아빠'라는 말이 '바빠'에서 유래되었을 거라고 짐작한다 하지만 아이는 자라면서 알게 된다 아주 조금씩 알게 된다 그 손님이 젖은 길, 거친 길, 막힌 길 마다하지 않고 하루 종일 먼 길을 ..
엄마도 엄마가 보고 싶은 날이 있다 엄마와 함께한 쁘렌띠안 섬에서의 마지막 날 우리는 노을 지는 해변을 함께 걸었다 “엄마, 여행 오니깐 좋지?” “우리 엄마 보고 싶다...” 자식들에게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요양원에서 도망치듯 세상을 떠나신 외할머니 엄마와 외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