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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도시사람들은 음식뿐만 아니라, 아직 더 입을 수 있는 옷가지며, 아직 더 쓸 수 있는 가구며, 심지어 더 일할 수 있는 사람까지 마구 버리는 데 익숙해 있다. 이 버릇이 시골에까지 번져서 이제는 시골에도 점점 더 많은 쓰레기가 눈에 띈다. 어떻게 하면 아무 것도 버리지 않는 자연을 본..
올려야지 올려야지 해 놓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늘 마음을 다잡습니다! ^^ 언제였는지 날짜가 기억나지 않네요. 그치만, 그리 멀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퇴근하는 길에... "출근할 때, 저기에 소 3마리가 있던데, 아직도 있네요!" 함께 일하는 동료(?)가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요~"하고..
어제 밤 늦게 잠을 자려고 누웠다가 뒤척일 때 든 생각이다. 죽음이 월까...? 사람의 몸과 영... 육체라고 해도 좋고, 물질이라고 해도 좋고, 정신이라고 해도 좋고, 영혼이라고 해도 좋다, "육"과 "영"이라고 하자. 그 영과 육이 어디에서 왔을까...? 어떻게 해서 어떻게 되었고 등의 과정과 ..
"저는 남들에게 능력을 인정받는 편이고, 승진도 남들보다 뒤지지 않고 해 온 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제 자신이 그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혹시 제 능력이 부족하다는 게 탄로날까봐 전전긍긍하게 되고 겉으로 계속 허세를 부..
여러분이 자꾸 '인생의 목표, 목표'하기 때문에 인생이 괴로운 겁니다. 인생에 의미를 너무 많이 부여하기 때문에 인생이 불안하고 초조하고 괴로운 것입니다. 오늘 아침 한 끼 배부르게 먹었는데, 무슨 인생에 불안할 일이 있습니까? 오늘 저녁에 떨지 않고 잘 곳이 있는데, 뭐 그리 인생..
우리가 실패하는 것은 대부분 지나치게 많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이 문제이다. '자아, 열심히 하자!'라고 결심을 했는데, '실패하면 어떻게 해, 귀찮은데 그만 두자'라고 마음이 제멋대로 생각하기 시작한다. 기분 나빴던 일을 잊어버리고 싶은데, 마음이 제멋대로 '오..
저에게 '엄마'는 제가 반드시 닮고 싶은 사람입니다. 못 배우셨기 때문에 지식으로 사람을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가진 게 없었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을 당신처럼 안쓰럽게 여기셨습니다. 사람의 지혜는 지식에서 오는 게 아니라, 마음 씀에서 오는 걸 그분에게 배웠습니다. 16살에 시집..
상대의 이야기가 내 주관에 안 맞고 내 기분에 거슬린다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비우고 들어봤을 때 그것이 사리에 합당한 이야기라면 받아들여야 되고 사리에 어긋난다면 받아들이지 않아야 합니다. 비록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사람이라도 그의 말이 맞는 것..
"공부 잘하던 아들이 갑자기 변했습니다. 아들이 고3이 되고부터 우울해하고 걸핏하면 울면서 심한 무기력증을 보입니다. 학교에 가도 친구가 없어서 하루에 열 마디도 안 한다면서 자기는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자기비하를 합니다. 지금까지 공부도 상위권을 유지했고, 얼굴도 잘 생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