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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어제 오후에 있었던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왜 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할까?' 아니, 왜 마음을 이야기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사안'에 대해서 '생각'을 말하는데, 그것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듯하지만, 다 듣고 나면, '이 사람이 말하고 싶은 게 뭘까?' 그..
"마음"이 무겁다. "가슴"이 먹먹하다. "생각"이 정리되어 더 고민스럽지는 않다. 그래... 유쾌하게 진지하자! 이렇게... 아침 햇살과 안개는 아름답지 않은가!
용서 용서는 타인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감추고 싶은 비뚤어진 속내를 꺼내는 것입니다 과거를 용서하지 못하고 지나간 사람은 자신의 미래에 그 어두운 과거를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그것은 여전히 자신의 비뚤어지고 뒤틀린 마음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랑밭새벽편지..
말은 살아있다 하루에 감사하다는 말을 500번 하면 인생이 바뀐다고 한다 하루에 미워한다는 말을 500번 해도 인생이 바뀔 것이다 말은 누군가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
"나" 자신에 대한 긍정, "자신감"으로 시작한 하루가 "안타까움"으로 마감되었다. 낱낱이 말하기는 그런 것 같고... 오늘 있었던 일들과 말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우리"는... 말이나 몸짓, 눈빛이나 태도로 무언가를 표현하는데, 그 자체의... 그러니까, 그러한 것들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며칠 전이다...! 실상사작은학교 여름계절학교를 마치는 날, 일정을 마치자 마자, 큰딸과 둘째와 함께 구미를 다녀왔다. 어머니와 하루를 보낼 생각이었다. 그런데, 큰딸이 "아빠 꺼"라며, 실로 엮은 팔찌를 내민다. 아빠를 생각하며, 시간을 내고, 정성을 들였을 것이다. 그 모습이 떠올라 ..
땡볕을 피해 좀 쉬다가... 느지막하게 텃밭으로 갔다. 오전에 매던 한 켠의 풀을 뽑았다. "어~ 살아있네!" 와~ 정말 대단하다...! 실은, 장마가 오기 전... 치커리 3종류를 포토에서 꺼내 심었었다. 그런데, 뿌리가 채 내리기도 전에 개미가 달라붙었고, 힘 없이 말라들었다. 그래서, '안되겠다!..
편안한 마음, 불편한 마음, 미워하는 마음, 좋아하는 마음... "마음"은 극과 극을 오가기도 하고, 위로 아래로 요동치기도 하고, 있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없다가 생겨나기도 하고... 하지만, "머리"가 세상을 보는 한 눈이라면, "마음" 역시 그것을 보는 다른 눈인 것 같다. "분별"이 생기지만...
제 33 장 지인자지知人者智, 자지자명自知者明。 승인자유력勝人者有力, 자승자강自勝者强。 지족자부知足者富, 강행자유지强行者有志。 불실기소자구不失其所者久, 사이불망자수死而不亡者壽。 남을 아는 사람은 똑똑한 것이며, 스스로를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것이다. 남을 이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