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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권재구의 16. "일부러 일삼는 마음이 없는 텅 빔의 극점에 이르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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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권재구의 16. "일부러 일삼는 마음이 없는 텅 빔의 극점에 이르라."

독립출판 무간 2019. 12. 30. 14:35




致虛極 16

 

 

致虛極. 守靜篤. 萬物並作. 吾以觀其復. 夫物芸芸. 各歸其根. 歸根, 曰靜. , 曰復命. 復命, 曰常. 知常, 曰明. 不知常. 妄作凶. 知常, . , 乃公. , 乃王. , 乃天. , 乃道. , 乃久. 沒身不殆.

(일부러 일삼는 마음이 없는) 텅 빔의 극점에 이르라. (일부러 일삼는 마음이 없는) 고요함을 도탑게 지켜라. (는 일부러 일삼는 마음을 텅 비운다. 는 일부러 일삼는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 무릇) 만물은 모두 일부러 일삼아 살아간다. (그러므로) 나는 (만물) 그것이 () 돌이켜야 함을 살핀다. 무릇, 만물은 모두 (일부러 일삼아) 살아간다. (그러므로 만물은) 모두 그 뿌리로 돌아가야 한다. () 뿌리로 돌아감, (그것을) 일컬어 고요함(으로 돌아감)”이라 한다. 고요함(으로 돌아감), (그것을) 일컬어 본성의 명령(을 돌이킴)”이라 한다. 본성의 명령(을 돌이킴), (그것을) 일컬어 언제나 함께 있고 어디서나 함께 하(, 옛날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이어진 채, 오래 살고, 변하지 않)는 바(인 도를 알아차림이)”라 한다. 언제나 함께 있고 어디서나 함께 하(, 옛날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이어진 채, 오래 살고, 변하지 않)는 바(인 도)”를 알아차림, (그것을) 일컬어 밝음이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언제나 함께 있고 어디서나 함께 하(, 옛날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이어진 채, 오래 살고, 변하지 않)는 바(인 도)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것에 어긋나고) 벗어난 채, 흉함을 일으킨다. (세상 사람들이) 언제나 함께 있고 어디서나 함께 하(, 옛날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이어진 채, 오래 살고, 변하지 않)는 바(인 도)를 알아차리게 되면, (만물을) 품게 된다. (만물을) 품게 되면, 공평하게 된다. 공평하게 되면, 천하가 다스려지게 된다. 천하가 다스려지게 되면, 하늘과 더불어 어우러지게 된다. 하늘과 더불어 어우러지게 되면, 와 더불어 아우러지게 된다. 와 더불어 아우러지게 되면, 오래 살게 된다. (다시 말해, ) 몸이 마치도록 위태롭지 않게 된다.

 

 

致虛, 致知之致也. 學道, 至於虛. , 而至於極. 則其守靜也. 篤矣. , 固也.

致虛(무위無爲·자연自然에 대한) 알아차림극점(; )”이른다”(는 뜻)이다. (무위無爲·자연自然) “에 대한 알아차림(; )(의 극점에 이름)(일부러 일삼는 마음을) “텅 비움이름이다. (일부러 일삼는 마음을) “텅 비움”(에 이름)무릇 (일부러 일삼는 마음이 텅 빔) “극점(; )이름이다. 무릇, (일부러 일삼는 마음이 텅 빔극점에 이름) 그것은 (마음이 일부러 일삼는 바가 없음을 지킴이다. 무릇, 마음이 일부러 일삼는 바가 없음을 지킴”, 그것은 마음이 잠잠하고 조용함을 지킴이다. 무릇, 마음이 잠잠하고 조용함을 지킴”, 그것은 마음이) “고요함지킴이다.” (따라서 노자는 일컬었다. 마음이 고요함을 지킴”, 그것을) “도탑게 하라.” “도탑게 한다(는 뜻)이다.

 

 

能虛. 能靜. 則於萬物之並作. 而觀其復焉. , 生也.

(“는 일부러 일삼는 마음을) “텅 비운다.” (“는 일부러 일삼는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 무릇, (“) “만물각자 살아감에 대해 (일부러 일삼는 마음을 텅 비운다.” 무릇, “만물각자” “살아감에 대해 일부러 일삼는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 따라서 (노자는 일컬었다. 일부러 일삼아 살아가는모든 만물”) “그것(“모두” “) 돌이켜야 함살핀다(; ·).” 살아간다(는 뜻)이다.

 

 

復歸根, 復命之時也. 此便是, 常無, 欲以觀其妙. 常有, 欲以觀其竅. 芸芸, 猶紛紛也. 物之生也, 雖芸芸之多, 而其終也. 各歸其根, 旣歸根矣. 則是, 動極. 而靜之時. , 是本然之理.

() “뿌리(; ·無爲·본성)를 돌이키고 (그것으로) 돌아감(; things·event)() “명령(; ·自然·본성의 명령)을 돌이킴의 때이다. 이것이 무릇便 (1장이 일컬은) “常無, 欲以觀其妙. 常有, 欲以觀其徼.”(의 때)이다. “芸芸(“만물) 각자 살아가는 모습을 비유한다. “만물살아감(; )”무릇 각자芸芸이고, 모두(; )”이며, 무릇 그것의 마침(“각자이고, “모두이다). (따라서) “各歸其根무릇 (“만물각자” “살아가지만”, “모두) “뿌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이것은 (“만물각자” “살아가지만”, “모두) “극점일삼아야 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이것은 만물각자” “살아가지만”, “모두”) “고요함의 때(를 일삼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만물) 저절로 그러한(本然; 自然) 이치이다.

 

 

於此始復. 故曰: 復命. 得至復命處, 乃是常久而不易者. 能知常久而不易之道, 方謂之明.

무릇, (극점을 일삼음, 다시 말해 고요함의 때를 일삼음) 이것은 (1장이 일컬은) “시작돌이켜짐이다. 따라서 (노자는) “일컬었다.” “() 본성의 명령을 돌이킴.” “() 본성의 명령을 돌이킴알아차리거나 (그것에) 이름, 무릇 이것은 (1장이 일컬은) 언제나 함께 있고 어디서나 함께 하며, (6장이 일컬은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이어진 채綿綿”, 7장이 일컬은) 오래 살고, 변하지 않는 바를 알아차리거나 (그것에) 이름이다. “언제나 함께 있고 어디서나 함께 하며”, (옛날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이어진 채”) “오래 살고”, 변하지 않는 바인 도알아차림”, 무릇 그것을 일컬어 밝음이라 한다.

 

 

此便是, , 可道. 非常道. , 可名. 非常名之意. 人惟不知此常久不易之道. 故有妄想妄動. 皆失道之凶也.

이것이 무릇便 (1장이 일컬은) “, 可道. 非常道. , 可名. 非常名.”의 뜻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무릇 이러한 언제나 함께 있고 어디서나 함께 하며”, (옛날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이어진 채”) “오래 살고”, 변하지 않는 (; )”알아차리지 못한다.” 따라서 (그것에) 벗어나는 지각(知覺; ; 일부러 일삼는 마음)(그것에) 어긋나는 행위(; 일부러 일삼는 바)일으킨다(; )”. 무릇, (그것은 이러한) “망가뜨리고 어그러뜨림이 일으킨 흉함이다.

 

 

知常, 則其心與天地同大. 何物不容? 旣能容矣. 則何事不公? 王天下者, 卽此公道是也. 以公道而王, 則與天同矣. , 卽道也. 故曰: , 乃天. , 乃道.

(따라서) “언제나 함께 있고 어디서나 함께 하(, 옛날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이어진 채, 오래 살고, 변하지 않)는 바(; )”알아차리면, 그 마음이 하늘과 땅과 더불어 어우러지고 아우러지게 되고, (그 행위가 하늘과 땅과 더불어 넓어지고) 커지게 된다. (따라서) 어찌 만물품어지지않겠는가? 무릇, (“만물) “품는다.” 따라서 어찌 () 일삼음공평하지않겠는가? 천하를 다스림은 무릇 이러한 공평함() 이치이다. (이러한) “공평함으로써 (천하를) “다스리면”, “하늘과 더불어 어우러지고 아우러지게 된다. “무릇 이다. 따라서 (노자는) 일컬었다. “, 乃天. , 乃道.”

 

 

, 常也. 人能得此常道, 則終其身無非道也. 又何殆乎? 自天子以至庶人, 皆然.

언제나 함께 있고 어디서나 함께 하(, 옛날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이어진 채, 오래 살고, 변하지 않)는 바(; )”이다. 사람이 이러한 언제나 함께 있고 어디서나 함께 하(, 옛날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이어진 채, 오래 살고, 변하지 않)” “알아차리면, 무릇 (; 일삼고자 함이나 일삼음)”마치도록(; )” () “”(와 더불어 어우러짐이나 아우러짐이) 아닌 바가 없게 된다. 무릇, () 어찌 위태롭게 되겠는가?” 천자天子에서부터 일반 백성庶人에 이르기까지, 무릇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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