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노자권재구의 9장. '이미' 가득 찼는데, '더욱' 채우는 일, 그것은 그만 둠만 같지 못한 일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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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권재구의 9장. '이미' 가득 찼는데, '더욱' 채우는 일, 그것은 그만 둠만 같지 못한 일이다.

독립출판 무간 2019. 10. 25. 20:20



持而盈之 9

 

 

, 而盈之, 不如其已. , 而銳之, 不可長保. 金玉滿堂, 莫之能守. 富貴而驕, 自遺其咎. 功成, 名遂. 身退, 天之道.

(‘이미’) 가득 찼는데, (‘더욱’) 채우는 일, 그것은 그만 둠만 같지 못한 일이다. (‘이미갈거나 두드려) 날카롭거나 뾰족한데, (‘더욱두드리거나 갈아) 뾰족하거나 날카롭게 하는 일, (그것은 그 날카로움이나 뾰족함이) 오래 가지 못하는 일이다. (‘이미’) 과 옥이 집안에 가득 찼는데, (‘더욱채우면, 그것을) 지킬 수 없게 된다. (‘이미그 위상이) 높고 귀한데, (그것으로써) 교만해지면, 스스로 그 허물을 남기게 된다. () (을 작아지게 함)이 이루어지면, () 이름(의 오래 감)이 따른다. (그 공이 커진) 몸이 (일찍이) 물러남, (만물의 삶을 일삼는) 하늘의 이치.

 

 

此章, 只言進不如退. 故以持盈揣銳爲喩.

이 장은 무릇 일컫는다. “(‘일부러 일삼아’) 나아감물러남退만 같지 못하다.” 따라서 (이 장은) “()()”()()”로써, (그것을) 비유했다.

 

 

器之盈者, 必溢. 持之, 則難. 已者, 勿盈之意也.

(‘일부러 일삼아’) “가득 채운기물(; 예를 들어 물동이)을 이거나 들고 가는 사람은 반드시 (앞이나 뒤,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넘어진다. (따라서 일부러 일삼아’) “가득 채우는 일은 무릇 환란患亂을 불러들이는 일이다. ““(‘일부러 일삼아’) 가득 채우지말라는 뜻이다.

 

 

, 治也. , 銛也. 治器, 而至於極銛極銳, 無有不折. 不若不銳者, 可以長保.

(‘일부러 일삼아그 날이나 끝을 갈거나 두드려) 날카롭게 하거나 뾰족하게 한다는 뜻이다. “(‘일부러 일삼아그 끝이나 날을 두드리거나 갈아) 뾰족하게 하거나 날카롭게 한다는 뜻이다. (‘이미’) 기물(; 예를 들어 칼이나 창)(갈거나 두드려) 날카롭게 하거나 뾰족하게 했는데, (‘더욱두드리거나 갈아 그) 뾰족함이나 날카로움을 극점에 다다르게 하거나, () “날카로움이나 뾰족함을 극점에 다다르게 하는 데 이르면, (그 뾰족함이나 날카로움이) 넘거나 (그 날이나 끝이) 부러지지 않음이 없게 된다. (따라서 일부러 일삼아’ “날카롭게 하거나 뾰족하게 하는일은 그렇게 하지 않은 일만 같지 못하고, ‘일부러 일삼아’ “날카롭게 하거나 뾰족하게 함으로써 오래가지못함은)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써 오래 감만 같지 못하다.

 

 

, 而至於金玉滿堂, 必不能長保.

(‘이미’ “이 집안에 가득 차서滿”) “넉넉한데”, (‘더욱’) “이 집안에 가득 차게 하는데 이르면, 반드시 (그것이) “오래 가지못하게 된다.



居王公之位, 而至於驕盈, 必遺其咎. 故欲全其功, 保其名者, 必知早退. 乃爲天道. 功成, 名遂. , 隨其大小. 而能自全者. 故曰成, 曰遂. 若不知自足, 則何時爲成耶? 何時爲遂耶? 此四字, 須子細看!

(‘이미’) 임금이나 귀족의 위상에 머물고 있는데, (그 위상으로써) “교만함에 이르거나, (그 위상을 더욱’) “채움에 이르면, 반드시 그 허물을 남기게 된다.” 따라서 그 을 온전하게 (오래 가게) 하거나, 이름(온전하게) “오래 가게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일찍이 물러남退을 알아차려야 한다. 다시 말해, (2장에서 일컬은) “하늘”(”)(“만물을 살게 하는”) 이치일삼아야 한다. (다시 말해) “‘이 이루어지면, ‘이름이 따라온다.” 이것이 무릇 그 (“이름) 크게 되는 까닭이고, () 작게 해야 하는 까닭이다. 따라서 (이름의 큼) 저절로 그러하게 (일삼아지게) 되고, (이름의 오래 감이) 온전하게 (일삼아지게) 된다. 따라서 (노자는) 일컬었다. “(을 작게 함을) 이루어라”, “(이름의 오래 감이) 따라온다.” (그러나) 무릇 (그대가 그러한 이치를) 스스로 충분히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어찌 무릇 (그대가 그) “이룸을 일삼을 수 있겠는가? (따라서) 어찌 무릇 (그대가 그) “따름을 일삼을 수 있겠는가? (따라서 功成, 名遂.”) 이 네 글자, 무릇 그대는 자세히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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