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초원담노" 제44장... "성인은 지나치게 아낌이나 지나치게 쌓아둠을 경계하고, 만족할 줄 알고 멈출 줄 알도록 타이르고 격려한다" 본문
초원산책
"초원담노" 제44장... "성인은 지나치게 아낌이나 지나치게 쌓아둠을 경계하고, 만족할 줄 알고 멈출 줄 알도록 타이르고 격려한다"
독립출판 무간 2018. 9. 17. 10:47제 44 장
명여신名與身, 숙친孰親? 신여화身與貨, 숙다孰多? 득여망得與亡, 숙병孰病? 시고심애是故甚愛, 필대비必大費. 다장多藏, 필후망必厚亡. 지족知足, 불욕不辱. 지지知止, 불태不殆. 가이장구可以長久.
명예와 자신 중에서 어느 것이 더 가까이해야할 바인가? 자신과 재화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좋아해야할 바인가? 얻음과 잃음 중에서 어느 것이 더 걱정해야할 바인가? 그러므로 지나치게 아끼면, 반드시 크게 버리게 되는 것이다. 지나치게 쌓아두면, 반드시 크게 잃게 되는 것이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래 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성인은) ‘보통사람들’이 (그 일부러 일삼아) “지나치게 아낌”이나 “지나치게 쌓아둠”을 경계하게 하고, 또한 (그 ‘저절로 그러한 바’에 따라서) “만족할 줄 알고” “멈출 줄 알도록” 타이르고 격려하는 것이다(旣以甚愛多藏, 爲凡人之戒, 復以知足知止, 加策於中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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