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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담노" 제17장 : 가장 높은 수준의 다스림의 조건은 백성 또는 그 저절로 그러한 바에 대한 충분한 믿음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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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담노" 제17장 : 가장 높은 수준의 다스림의 조건은 백성 또는 그 저절로 그러한 바에 대한 충분한 믿음이다

독립출판 무간 2018. 7. 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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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부지유지太上不知有之, 기차친이예지其次親而譽之, 기차외지其次畏之, 기차모지其次侮之. 신부족信不足, 유불신有不信. 유혜猶兮! 기귀언其貴言. 공성사수功成事遂, 백성개위아자연百姓皆謂我自然.

 

가장 높은 수준(통치자 또는 그 다스림)에서는 (백성이 통치자 또는 그 다스림) 그것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그 아래 수준에서는 (백성이) 그것을 아끼고 기리며, 그 아래 수준에서는 (백성이) 그것을 두려워하고, 그 아래 수준에서는 (백성이) 그것을 업신여긴다. (백성 또는 그 저절로 그러한 바에 대한 통치자의) 믿음이 부족하고, (통치자 혹은 그 다스림에 대한 백성의) 믿지 못함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신중하구나! (“太上의 통치자 또는 그 다스림이) 을 귀하게 여기는 모습이. 이 이루어지게 하고, 일이 풀려지게 하지만, (그 말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백성은 모두 나의 저절로 그러한 바自然에 따랐(을 뿐이)라고 일컫는다.

 

 

(백성 또는 그 저절로 그러한 바에 대한 통치자의) 믿음이 충분하면, (백성이) 저절로 (통치자 또는 그 다스림을) 믿게 되고, (스스로 따르게 된다. 따라서 통치자 자신 또는 그 다스림에 의해서 이 이루어졌다거나 일이 풀려졌다) “이 필요 없게 된다. (그러나 통치자 또는 그 다스림의) “믿음이 부족하면”, (백성의) “믿지 못함이 생겨나게 되고”, 따라서 () “이 쓸모없게 된다. 따라서 (“太上의 통치자 또는 그 다스림과 같이, ) “을 귀하게 여긴, (백성의) “이 이루어지게 하고” “일이 풀려지게 하면”, 백성은 () “(; 통치자 또는 그 다스림의 권위)”에 대해서 의지하지 않게 되고, (자신의) “저절로 그러한 바에 대해서 신뢰하게 되는 것이다. (요컨대, “太上) “不知有之”(실현)의 관건은 (통치자 또는 그 다스림의 백성 혹은 그 저절로 그러한 바에 대한) ‘충분한 믿음인 것이다(信足, 則自信, 不待言也. 信不足, 而有不信, 則無所用言. 故貴言, 及其功成事遂, 則百姓無待乎言, 而信乎自然. 不知有之, 信足故也).

 

해 설

노자의 귀하게 여긴다는 말은 아낀다는 의미이다.

노자가 말한 저절로 그러한 바自然는 본성 내지 본성의 명령(: 16)”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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