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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행복한 자 놀랜 소 뒷걸음에 쥐새끼 잡듯이 세상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의외로 많다 그러니 억울하다 되는 일 없다 힘들다고만 하지 말고 주어진 환경에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보자 인생은 어찌 될지 누구도 모른다 열이면 열 모두 다르다 첫 번째 결혼에서 골치만 썩이던 남편 ..
용서 용서는 타인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감추고 싶은 비뚤어진 속내를 꺼내는 것입니다 과거를 용서하지 못하고 지나간 사람은 자신의 미래에 그 어두운 과거를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그것은 여전히 자신의 비뚤어지고 뒤틀린 마음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랑밭새벽편지..
말은 살아있다 하루에 감사하다는 말을 500번 하면 인생이 바뀐다고 한다 하루에 미워한다는 말을 500번 해도 인생이 바뀔 것이다 말은 누군가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
고추잎에 매미가 남긴 허물이 맺혔다. 자연은 이렇게 그 모습으로 사람에게 그 모습을 알리는가보다!
“죽음에 대하여”는 프랑스 철학자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1903~1985)가 생전에 전문가들과 ‘죽음’을 주제로 나눈 4건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장켈레비치는 동시대를 살아간 장 폴 사르트르와 달리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철학자다. 당시 프랑스 사상계를 휩쓴 마르크스주의, 구조주..
도시사람들은 음식뿐만 아니라, 아직 더 입을 수 있는 옷가지며, 아직 더 쓸 수 있는 가구며, 심지어 더 일할 수 있는 사람까지 마구 버리는 데 익숙해 있다. 이 버릇이 시골에까지 번져서 이제는 시골에도 점점 더 많은 쓰레기가 눈에 띈다. 어떻게 하면 아무 것도 버리지 않는 자연을 본..
저에게 '엄마'는 제가 반드시 닮고 싶은 사람입니다. 못 배우셨기 때문에 지식으로 사람을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가진 게 없었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을 당신처럼 안쓰럽게 여기셨습니다. 사람의 지혜는 지식에서 오는 게 아니라, 마음 씀에서 오는 걸 그분에게 배웠습니다. 16살에 시집..
내가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아직 그렇지 못한 주위 사람에게 그 기쁨을 나눠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잘 쓰이는 것 또한 내 행복입니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남편이라면 아내에게, 부모라면 자식에게, 자식이라면 부..
상대의 이야기가 내 주관에 안 맞고 내 기분에 거슬린다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비우고 들어봤을 때 그것이 사리에 합당한 이야기라면 받아들여야 되고 사리에 어긋난다면 받아들이지 않아야 합니다. 비록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사람이라도 그의 말이 맞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