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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26. 중위重爲 重爲章, 所以次前者, 前章, 明人法於地, 表學道以靜爲先. 故次, 此章, 卽格量靜躁. 就此章內, 文有三種. 第一, 正辨輕躁之劣, 重靜之勝. 第二, 明重靜之人, 動, 不乖寂. 第三, 明輕躁之者, 亡國, 喪身. 중위重爲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왕은 땅을 법칙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설명하고, “도道를 배움에 있어서 (일부러 일삼음이 ‘있음’에 대해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일이 우선되어져야 한다”라고 제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이른바 (일부러 일삼음이 ‘있음’에 대해 마음이) “고요함”가 “조급함”(의 공능)에 대해 따지고 헤아린다. 이 장의 안을 살피건대, 문단이 3개 있다. 첫 번째 문단은 자세하게 설명한다. ..
24. 기자跂者 跂者章所以次前章者, 前章正擧躁競之人, 執敎之失. 故次, 此章, 重明其義. 就此一章, 義有三別. 第一, 擧跨跂兩惑, 近繼驟雨前章. 第二, 重辨四迷, 遠對曲全四德. 第三, 擧譬, 勸令厭捨. 기자跂者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조급하게 다투는 사람은 ‘가르침’에 집착함으로써 (저절로 그러한 이치로움理를) 망가뜨리게 된다”라고 분명하게 설명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그 의미를 거듭 설명한다. 이 한 장을 살피건대, 의미가 3개의 문단에 나뉘어 있다. 첫 번째 문단, ‘걸음을 크게 걷는 것’과 ‘발돋음하여 서는 것’ 모두 미혹된 바임을 설명하는데, 가까이 앞 (23)장의 “소나기”(에 대한 일컬음)와 연결된다. 두 번째 ..
22. 곡즉曲則 曲則章所以次前者, 前章擧孔德容貌, 於敎未周. 故次此章, 重顯孔德行能, 以爲物範. 就此一章, 文開四別. 第一, 擧因地四行, 以示謙和. 第二, 明妙體一中, 爲物楷式. 第三, 彰果上四德, 對顯前行. 第四, 援引古實, 結歎曲全. 곡즉曲則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큰 덕스러움德”의 모습을 설명했지만, (그) 설명이 자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 장 다음에 놓인 이 장은 “큰 덕스러움德”이 실천되고 실현된 모습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모범으로 삼게 한다. 이 한 장을 살피건대, 문단이 펼쳐져 4개로 나뉜다. 첫 번째 문단은 ‘땅’(의 덕스러움德)을 말미암는 4가지 행실을 설명함으로써, (그것처럼) 겸손해야 하고 (그것과) 조화되어야 함을 가르친다. 두..
17. 태상太上 太上章所以次前者, 前章明至極妙本, 勸物起修. 故次此章, 顯應感隨時, 從本降迹. 就此章中, 分爲二別. 第一, 明根性不同, 機悟差異. 第二, 歡至德潛運, 知若不知. 태상太上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일부러 일삼음이 ‘없음’의) 끝점에 다다른 어렴풋한 근본을 설명하고,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일으키고 닦기를 권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 장 다음에 놓은 이 장은 설명한다. “(일부러 일삼음이 ‘없는’) 근기와 어우러지고 (어렴풋한 본체에 다다른) 지혜에 따르라, (어렴풋한) 본체를 말미암아 일부러 일삼아라.” 이 장을 살피건대, 나뉘어 2개로 갈라진 문단을 구성한다. 첫 번째 문단은 설명한다. “근기가 같지 않기 때문에 지혜가 차이나게 된다.” 두 번째 문단은 찬탄한다. “(..
10. 재영載營 載營章所以次前者, 前章略顯驕矜之過, 謙退之德, 其於修習法門, 猶自未具. 故次一章, 卽廣明內外兩行, 次第功能. 就次一章, 義分三別. 第一, 明拘魂制魄, 守一內修. 第二, 廣顯治國利他之行. 第三, 結歎達道忘功之美. 재영載營 장이 앞 장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일부러 일삼아) 자랑하고 우쭐함의 허물됨과 겸손하게 물러남의 덕스러움德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설명했지만, 그것을 닦거나 익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 장) 다음(에 놓인 장인 이) 한 장은 (덕스러움德으로서의) ‘안’과 (그것을 닦거나 익힘으로서의) ‘밖’이 모두 (함께) 일삼아져야 함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 다음, (‘안’과 ‘밖’이 모두 함께 일삼아진 모습으로서의) 빼어남과 능함에 대해 ..
08. 상선上善 上善章所以次前者, 前章略明忘我之行, 未顯功能. 故次此章, 廣擧忘我之人, 有殊能妙用. 就此一章, 義開三別. 第一, 正標上善, 法喩兩陳. 第二, 汎擧三能, 廣明七德. 第三, 結歎柔弱, 所以無疵. 상선上善 장이 앞 장의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일부러 일삼고자하는 바가 있는) ‘자신’을 잊어버린 일삼음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설명했지만, (그것의) 빼어남과 능함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장은 앞 장의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가 있는) ‘자신’를 잊어버린 사람은 어렴풋한 일삼음에 빼어남과 능함을 가짐에 대해 설명한다. 이 장은 3개의 문단으로 나뉜다. 첫 번째 문단, “잘 함善”에 대해 설명하는데, (“잘 함善”의) 모습이 ..
07. 천지장구天地長久 天地長久章所以次前者, 前章明虛玄至道, 能安立二儀. 故次此章, 卽託於二儀而爲修習之法. 就此章內, 文有三重. 第一, 正擧二儀, 假設問答. 第二, 略顯聖智修營之能. 第三, 結歎聖人獨成尊貴. 천지장구天地長久 장이 앞 장의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가) 텅 빔과 어렴풋함이 끝점에 다다른 도道는 2가지 모습(儀; 하늘과 땅)을 생겨나게 하고安 자라나게立 할 수 있음에 대해 설명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의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하늘과 땅인) 2가지 모습, 그리고 (그것이 일삼는 모습처럼) 일삼으며 (그것이 일삼는 모습을) 알아차리고 느끼며修 (배우고) 익히는習 방법法에 대해 설명한다. 이 장은 3개의 문단으로 나뉜다. 첫 번째 문단..
06. 곡신谷神 谷神章所以次前者, 前章正明多聞博識, 不如守中. 故次此章, 明只爲守中, 故得谷神不死. 就此章中, 義分兩別. 第一, 顯虛玄至道, 能生立二儀. 第二, 明不斷不常, 而用無勞倦. 곡신谷神 장이 앞 장의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일부러 일삼아) 익히고 배우는 바를 많아지게 하는 일은 ‘중中’을 지키는 일만 같지 못함”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 장의) 다음에 이 장이 놓이게 되었는데, (따라서 이 장은) “‘중中’을 지킴”을 일삼게 되면爲, “계곡의 신령스러운 바”와 “살고 죽는 일에 허덕이지 않게 되는 바”를 알아차리게 되고 느끼게 됨에 대해 설명한다. 이 장은 2개의 문단으로 나뉜다. 첫 번째 문단,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가) 텅 빔과 어렴풋함이 끝점에 다다른 도..
05. 천지天地 天地章, 所以次前者, 前章明虛玄至道, 超萬象之先. 故次此章, 顯忘功用聖人與二儀合德. 卽此章中, 義開三別. 第一, 擧聖人天地, 施化忘功. 第二, 寄槖簽兩器, 顯明妙用. 第三, 斥多聞博學, 不如體眞. 천지天地 장이 앞 장의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가 있음’과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가 없음’이라는 이름이 모두) 텅 빈 채 어렴풋하고 지극한 도道는 천지만물을 넘어 (그것에) 앞섬을 설명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장이 앞 장의 다음에 놓이게 되었는데, (이 장은 ‘중中’으로써 천하를 일삼지만, ‘중中’이라는 이름을 일부러 일삼아 채우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공功을 잊어버린 채 (천하의 저절로 그러한 바에 따라 천하를) 일삼는用 성인과 (성인이 천하를 일삼는) ..
04. 도충道冲 道冲章所以次前者, 前章旣令忘智會道, 妙體一中. 故次此章, 卽明至道以中爲用. 就此一章, 義開四別. 第一, 明雖復以中爲用, 應須遣中. 第二, 顯聖智虛凝, 爲物宗匠. 第三, 示韜光晦迹, 俯應下凡. 第四, 結歎聖人超於萬象之首. 도충道冲 장이 앞 장의 다음에 놓인 까닭은 앞 장이 “(일부러 일삼아 나누고 가르는) 앎智을 잊고 도道와 조화되라, (다시 말해) 어렴풋한 본체體 (곧) 중(中;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가 있음’에도 집착하지 않고,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가 없음’이라는 이름에도 집착하지 않는 모습)과 하나되라”고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장을 (앞 장의) 다음에 놓았는데, (일삼음에 있어서) 도道(의 끝점)에 다다름至이 ‘중中’으로써 일삼음用임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이 장은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