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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큰 도가 무너졌다"는 말은 통치자가 일부러 일삼은 바가 없는 다스림에 머묾을 잃어버렸다는 뜻이다. 따라서 일부러 일삼은 지혜를 베풀어서, 일부러 일삼은 ("인의"와 같은) 착함이나 이치를 세우고, 그것을 백성에게 시행한다는 것이다. (도덕경 제18장 왕필주 중에서) 단상 : “지혜가 ..
"가장 높은 수준"의 통치자는 일부러 일삼는 바가 없는 다스림에 머문다. 일부러 일삼은 말이 아닌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나 일부러 일삼는 바가 없는 저절로 그러한 삶으로 가르친다. 착함, 은혜로움이나 어짊, 권위나 권력, 법률, 지혜와 같은 일부러 일삼은 형상으로써, 백성을 바로 ..
"뿌리로 되돌아간다"는 말은 '고요함'으로 되돌아간다는 뜻이다. 따라서 "정"이라 일컬은 것이다. '고요함'으로 되돌아간다는 말은 본성의 명령을 돌이킨다는 뜻이다. 따라서 "본성의 명령에 따름"이라 일컬은 것이다. 본성의 명령을 돌이킨다는 말은 본성이나 본성의 명령과 언제나 함께 ..
통치자가 자신을 어둡게 함으로써 백성을 다스리면, 백성이 저절로 그러한 바대로 밝아지게 된다. 통치자가 자신을 탁하게 함으로써 백성을 가라앉히면, 백성이 저절로 그러한 바대로 맑아지게 된다. 통치자가 자신이 불편한 것을 꺼리지 않음으로써 백성을 움직이면, 백성이 저절로 그..
살펴볼 수 있는 형상도 없고, 지어 붙일 수 있는 이름도 없는 도, 그것이 만물의 근원이다. 따라서 비록 지금이 옛날과 같지 않아서, 시간이 흐르고, 풍속이 바뀌었다고 할지라도, 도를 말미암지 않은 채, 그 다스림을 이루어낼 사람이 없다. 따라서 "옛날의 일부러 일삼고자 하거나 일부러..
"큰 환란"에는 영화로움과 총애가 모두 속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부러 일삼고자 하거나 일부러 일삼으로써, 그 삶이 두터워지게 되면, 반드시 삶이 없는 영역(제 명대로 살지 못함 또는 죽음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영화로움과 총애 그것을 "큰 환란"이라 일컬은 것이다. ..
귀, 눈, 입, 마음은 모두 그 저절로 그러한 본성을 따른다. 따라서 본성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거꾸로 그 저절로 그러한 바를 해치게 된다. 따라서 "눈이 멀게 되고", "귀가 멀게 되면", "입맛이 망가뜨리게 되고", "마음이 미치게 된다"라고 일컬은 것이다. "배를 위한다"는 말은 저절로 그..
나무, 진흙, 벽, 세 가지가 수레, 그릇, 방으로서 쓰이게 되는 이유는 모두 그 비어 있음이 쓰임새가 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없음이 있음이 이롭게 되는 이유이다. 있음이 이롭게 됨은 모두 없음이 쓰임새가 됨을 의지한다. (왕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