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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아파트 옥상에 일군 농장, 자라는 도시공동체 : 이게 웬 수박이야! 지난달 23일 노원구 한신아파트 노인정 앞에서 수박 잔치가 열렸다. 도시농업공동체 한신에코팜이 5월부터 이 아파트 옥상에서 딴 수박을 풀어놓은 자리였다. 수박 잔치는 올해로 5년째다. 한신아파트 옥상에는 주민들이 ..
(사진출처 : Daum 검색 '꽃다지' > 자연박물관) 그리워도 뒤돌아보지 말자 작업장 언덕길에 핀 꽃다지... 퀭한 눈을 올려다 본 흐린 천장에 흔들려 다시 피는 언덕길 꽃다지눈 감아도 보이는 수많은 얼굴 작업장 언덜길에 핀 꽃다지... 흐린 천장에 흔들려 다시 피는 언덜길 꽃다지 노래패 &..
(사진출처 : Daum 검색 자연박물관 포토) (사진출처 : Daum 카페 다랭이) (사진출처 : Daum카페 맛있는 인생-즐거운 요리, 맛있는 음식 맛집 레시피) "저 나무는 무진장 늙었나봐, 나무껍질이 거칠고 거무스름하네" 새로 얻은 미산동 사무실, 대나무로 뒷담을 삼고 깊은 우물과 텃밭이 달린 옛집..
오늘과 내일은 "휴가"다! 휴가라고 말을 붙여서 그렇지, 토요일은 본래 쉬는 날이고, 15일이 광복절이라 택배가 되지 않는 탓에 내일을 쉬는 것이다. 처음에... 어제부터였지만, '다시 택배가 가능해서였는지' 어제는 정상 근무했다. 그 때도 마음은 살짝 서운했다. 애초에 말을 해서... 나름..
(사진출처 : Daum 검색 자연박물관 포토) 올해는 정왕동에도 밭이 생겼다. 이 밭은 동네 사람들이 텃밭으로 일구었던 곳이다. 자신의 밭과 다른 사람의 밭 사이에 돌과 온갖 잡스러운 쓰레기를 모아 경계를 두었다. 자기 밭에는 돌이나 쓰레기가 있어서는 안 되니까 옆에 놓게 되고, 그 옆에..
어울리지 않을 듯한 도시와 농업 두 단어가 만나 조용한 혁명을 일으켰다. 도시 곳곳에 푸른 텃밭이 돋아난다. '웰빙' 바람을 타고 친환경 유기농 먹을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힐링' 열풍과 함께 흙을 만지며 도시 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트렌드가 생겨난 데 따른 것이다. 30일 ..
현재 인류의 전반이라 일컬어지는 도시 인구가 금세기 중반에는 3분의 2 이상이 된다고 한다. 인간은 점점 더 자연에서 멀어져 인공적인 환경 속에서 살게 된다. 따라서 우리의 자연관이나 인간관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 없다. 대도시의 콘크리트 정글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신체는 이른..
오늘도 더우려는지 아침부터 "매미"가 소란하다. 며칠째... 낮에는 무덥고, 저녁 때는 소나기가 온다. 열대 우림에 있는 것 같다. 음, 이번 주나 다음 주에 가을배추를 심으려고 했는데, 적절하게 수분 조절이 되겠다 싶어서 좋긴 하지만, 날씨를 예상할 수 없어서... 당황스럽기도 하다. 장..
유전자조작작물은 우리가 먹는 음식을 다양하게 생산해 주던 소규모 농업을 몰아낸다. 그리고 농약에 의존하며 자본집약적인 단일품종 재배 영농이 그 자리에 들어선다. 농사를 짓는 사람은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따져보면 다양한 생물을 기반으로 하는 소규모 영농이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