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빈곤 (9)
독립출판 무간
세계인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코로나가 아니었다! 한국은? 빈곤과 불평등 문제가 세계인들의 걱정거리 순위에서 코로나19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코로나19는 18개월 만에 걱정거리 순위 3위로 내려앉았다. 21세기 인류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기후변화는 10위를 기록했다. 국제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28개국을 대상으로 매달 실시하는 ‘세계의 걱정거리’(What Worries World) 10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3%가 ‘빈곤과 사회적 불평등’을 자기 나라의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았다. 이는 9월보다 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어 실업, 즉 일자리 걱정이 30%로 그 뒤를 이었으며, 코로나19는 29%로 ‘금융·정치 부패’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18개의 항목을 제시..
최근 취업에 성공한 김모(28)씨는 부푼 꿈을 안고 새 보금자리를 물색했다. 그러나 부동산을 전전하며 보증금과 월세를 접할수록 한숨만 늘어났다. 부모님께 손 벌릴 형편은 되지 않았고 아르바이트 등으로 번 돈과 형제에게 빌린 돈을 합쳐봐야 1000만원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
"나는 세가지 하늘의 은혜를 입고 태어났다네. 가난 속에 태어났기 떄문에 부지런히 일하지 않고서는 잘살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다네. 또 약하게 태어난 덕분에 건강의 소중함도 일찍이 깨달아 몸을 아끼고 건강에 힘써 지금 아흔이 넘었어도 30대의 건강으로 겨울철 냉수마찰을 ..
최근 가족해체와 빈곤으로 가족과 왕래가 없는 노인들이 급증하면서 나홀로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가 늘고 있으며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사망자가 발생하면 장례절차 없이 바로 화장터로 옮겨 고인의 보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저소득층의 안타까움을 해소하고자 근로복지공단 대..
AFP,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ILO)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세계 청년 고용과 사회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전세계 청년(15세~24세) 고용의 현주소가 사상최악에 가깝다는 점을 보도했다. 청년 실업자수는 올해 7,100만명에 이를 것임을 전망했으며, 이미 취업한 ..
빈곤을 생각할 때 먼저 구분해야할 것은 전통적인 빈곤과 새로운 빈곤이다. 전통적인 빈곤은 대략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자급자족 사회에서 사회 구성원 대부분은 물질적으로 어려웠지만, 사람들은 이를 고통스럽게 여기지 않았고, 삶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물질적으로 어려웠으니 빈..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E.F.슈마허는 자신의 학문 분야인 경제학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만일 경제학이라는 것이 국민소득이라든가 성장률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언제까지고 넘어서지 못한 채, 빈곤, 좌절, 소외, 절망 등과 범죄, 현실도피, 스트레스, 혼잡 그리고 정신의 죽음..
자연을 살아 있는 생명체로 여기는 문화는 자연에서 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자연의 변화를 신의 의사표현으로 본다. 반면에 기계적 문화는 신과 피조물을 떼어놓고 생각한다. 그리고 신을 일종의 시계 조립공이나 슈퍼 엔지니어 같은 존재로 여긴다. 자연을 살아 있는 유기체로 보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