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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원로교사 84명 황제 대우, 주 1시간 수업하고 연봉 1억? 일반 교사들이 한 주에 20~25시간 수업할 때, 초중고 교장과 유치원 원장 출신 원로교사들은 평균 9시간만 수업하며, 이 중 55%가 별도 사무실을 제공 받는 등 '황제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런 원로교사들의 25%가 교장과 원장 시절 징계 전력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로교사 가운데 55%인 46명은 학교에서 공용 교무실이 아닌 별도 사무실을 제공받고 있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교장에게만 별도 사무실을 제공하지만, 원로교사 절반 이상은 사무실 특혜까지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원로교사가 특혜를 받는 것은 교육공무원법 제29의2에서 "정년 전에 임기가 끝나는 교장·원장으로서 교사로 임용된 교사는 원로교사로 우대해야 한..
[나눔동행] 퇴근 후엔 ‘선생님’... 29년차 공무원의 이중생활 제천시청 김창순 팀장 28년째 야학 봉사.. 교장직까지 1인2역 “가르치면서 제가 더 많이 배워.. 야학 존재 널리 알려졌으면” 충북 제천시청의 김창순(54) 자연재난팀장은 주위 사람들의 응원 속에 '이중생활'을 즐긴다. 낮에는 시청에서 열정적으로 재난 관련 업무를 본다. 지난 8월 이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을 때는 한 달가량의 밤샘 근무를 마다하지 않았다. 밤에는 돌연 '선생님'으로 변신해 분필을 잡는다. 그는 올해로 공직 입문 29년차의 베테랑 토목직 공무원이자 이 지역 유일의 야학인 정진야간학교의 교장 겸 수학교사이다. 지난 19일 시청에서 만난 김 팀장은 "배워서 남 주자는 말을 모토로 학생들을 가르쳐왔는데 사실 제가 더 배우..
일상이 된 고독사... 국가차원 안전망 급하다! 홀로 지내다 무관심속에 쓸쓸하게 숨지는 ‘고독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회안전망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독사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광주서부경찰서..
전국을 휩쓸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인체감염이 확인된 H5N6형이다. 2014년 4월부터 지금까지 중국에서 17명이 이 유형의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10명이 숨졌다. 이전에 AI 바이러스가 퍼졌을 때보다 보건·방역 당국의 조치가 강해진 것은 이런 이유에서..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 유전자변형농산물(GMO)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수입산 GMO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낟알이 도로에 떨어져 자연번식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GMO 수입 국가로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GMO 제품에 대한 표시 기준조차 제대로 없다는 사실이 집중 거론..
하루아침에 세상이 바뀌었다. 혹자는 대한민국이 9월 28일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단언했다. 국정감사장 국회의원들은 식사 뒤 밥값을 각자 지불했다. 시·도지사도 조찬 회동에서 예외 없이 더치페이(각자내기)를 했다. 기자들에게 더는 점심이 제공되지 않는다. 교육계 풍경도 달..
취업·공무원시험 합격 위해 자진 '합숙학원'行 청소년기 ~ 20대 초반 전두엽 기능 발달 못해 ‘문제’ 타인 간섭ㆍ통제 익숙, 자기조절ㆍ집행관리능력 부족 ‘공무원 시험에 두 번 떨어졌다. 이젠 혼자 공부해서는 합격할 수 없을 것 같다. 한 달에 300만원을 내면 시험까지 관리를 해주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와의 오찬 메뉴도 문제가 되었다. 생소한 호화 메뉴가 시민들의 눈총 대상이었지만 코끼리 상아처럼 거래가 금지된 상어 지느러미를 드셨다니 그 무감각이 놀라울 뿐이다. 모피 코트를 입고 정상..
정부와 사회 차원에서 실업을 해결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공공근로 같은 미봉책이 아닌 좀더 체계적인 실업자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고, 실업자들에게 삶의 용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개인의 노력과 사회의 노력이 맞물려야 한다. 사회가 실업자 문제를 개인의 문제라고 방치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