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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어느 순간, 우리들이야말로 멸종위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 윤해영 윤현정, 채식 등 개인적 실천 이어 중3 때부터 함께 피켓시위, 청소년 기후소송에도 동참 “우린 간절해서 거리 나가는데” 기성세대는 남의 일 대하듯, ‘기특하다’ 칭찬만 하니 씁쓸 “힘 있는 어른들이 행동 나서야” 장마가 끝났다는 기상청 발표가 있은 다음날인 지난 17일 울산으로 향했다. ‘청소년기후행동’의 활동가인 윤해영(16·울산여고 1년) 윤현정(16·우신고 1년. 이하 호칭 생략)씨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두 사람은 중3이던 지난해 10월부터 학교(신정중) 정문과 울산대공원, 울산시청 앞에서 기후위기를 알리는 피켓시위를 벌여왔다. 지난 3월 정부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낸 청소년 기후소송의 원고(총 19명)이기도 ..
동물, 시국선언 하다 “인간들아, 동정이 아닌 공존을 바란다” ‘절멸 선언’ 퍼포먼스... “인간이 멈추지 않는다면 ‘절멸’ 뿐” “나는 정혜윤이고 오늘 나는 박쥐다. 나는 니파,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으로 지목되었고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내가 인간에게 다가간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나에게로 왔다. 그 뒤로 많은 것이 파괴되었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것은 내가 혐오의 대상이라는 사실이 아니다. 니파 바이러스 때는 백십만 마리의 돼지가 사살되었다. 사스 때는 사향고양이를 끓는 물에 던졌고, 코로나 때는 밍크와 천산갑을 죽였다. 인간은 죽을힘을 다해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인 힘으로 산다. 나는 죽는다. 그러나 돼지와 사향고양이와 천산갑과 밍크와 그리고 다른 동물 누구도 더는 건드리지 말라.” “..
우리의 지금의 '진로교육'은 적성검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종종 '캠프'라는 이름을 달기도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별반 다르지 않다. 짐작컨대, 한 발 더 나아간 '진로교육'을 받지 못한 기성세대가 할 수 있는 한계일 테다. 경험이 없으니, 머리로 짜 내 보더라도 그 이상 나아갈 수 없는 것일 테다. 문제는 그런 '진로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기성세대와는 다른 삶을 살아갈 세대라는 점이다. 그들이 살아 낼 세상은 우리가 이미 경험했거나, 지금 경험하고 있는 세상이 아니다. 과거에나 지금에서 상상할 수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리라 예상한다. 간단히 말해, 지금 우리가 벌이고 있는 '진로교육'은 무용하다! 어쩌면, '의미 있으리라' 믿는 기성세대의 자기 위로 내지 자기 합리화일지 모른다. 나는 '창업교육'..
기온 0.5도 오르면 난민 1억 명... 한국이 첫 위기국 될 가능성!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1만년 동안 지구 온도 4도 올랐는데, 산업화 후엔 100년 만에 1도 상승” “모든 자원 외국서 끌어쓰는 한국, 상황 심각한데 위기로 인식 못해” “유럽선 보수도 진보도 1순위 의제, 기후대응 앞장서는 정치인 뽑아야” # 이번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 올여름 우리나라는 역대 최장 기간 장마라는 기록을 세웠다.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극한 날씨로 인해 비 피해도 컸다.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라는 해시태그(#)도 SNS에서 퍼진다. 장마가 물러난 이후에는 폭염과 가을 태풍이 기다리고 있다. 기상 이변은 더 이상 이변이 아닌 일상이 됐다. 우리나라만의 일도 아니다. 통계적으..
기상청 “앞으로 폭염·호우 등 ‘극한 기후’ 증가할 것” 기상청, 우리나라 이상기후 현황 및 지구 기후 전망 발표 올해 6월 '때 이른 폭염', 7월 '큰 기온변동'..'긴 장마'까지 기온상승에 따라 '고온 및 호우' 극한기후지수 증가 기상청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6월은 때 이른 폭염으로 ‘역대 1위’(22.8도, 평년 21.2도)를 기록한 반면, 7월에는 매우 선선해 이례적으로 7월의 평균기온(22.7도)이 6월보다 낮은 역전현상이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처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이상 기후의 원인으로 기상청은 ‘북극 고온현상’을 꼽았다. 이는 6월 말부터 북극 지역 바다의 바다얼음(해빙)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해양에서 대기로 열 공급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올해 1~6월의 시베..
가는 망초 줄기 끝에 꽃이 맺혔다. 새끼손가락 손톱만한 크기였다. 작게 핀 우주가 예뻤다! 핸드폰 사진모드를 하고 지나는데, 위에서 보니까, 이파리가 꽃을 가리고 있다. 마치, 손으로 얼굴을 가리듯~ ^^ 나비 한 마리가 날아왔다. 그런데 아무 꺼리낌이 없다. 옆에 있는 나를 의식하지 않고, 한참을 놀다 간다. ^^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이 있다. 1교시부터 7교시까지, 그리고 그 이후... 하루, 한 주, 한 달, 한 학기, 일년... '지식'이 쏟아지듯 제공된다. 마치, 컨베어 시스템처럼. 착착착... 그렇게 말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자. 지금, 중요하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교과서에 실린 '지식' 그러나 과연 이 나이 때의 학생이 어른이 되었을 때 그러니까 30년 후에 쓰일 수 있는 게, 얼마나 될까? 인터넷, SNS... 스마트 시스템을 따라... 다시 수많은 지식이 유통되고, 재가공된다! 나는 10%로도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금의 '지식'은 가르치는 사람, 다시 말해 '교사' 중심이다. 기성세대의 지식일 뿐일 수 있다. 좀 더 비약을 하면, '지금'의 지식으로 '미래'의 세대를 교..
“밥 퍼준 아줌마, 김정숙 여사 맞지?” 철원 주민들 깜짝 예고 없이 방문... 고무장갑 끼고 가재도구 세척·배식봉사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하동으로... 내외 모두 수해 현장에 지역사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이날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 수해 피해 현장으로 달려간 사이, 김 여사는 언론은 물론 마을 주민들에게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강원도 철원 피해현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고무장갑을 끼고 수해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닿지 못한 가정의 빨래와 가재도구 정리 및 세척 작업을 하고, 점심에는 배식봉사에 나섰다. 마을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은 김 여사의 방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점심식사를 위해 ..
오늘이 두번째이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책상 위에 '과자'가 놓여있다. 지난 번에는 점심 시간에 누가 음료수를 놓고 갔더니... 난 '주는 데' 익숙해지려고 노력하지만, 그래서 충족 아닌 충족을 느끼지만, 아직도(?) '받는 데'는 어색하다~ 아마... 평생 그럴 것 같다... 이유를 알지만, 그렇다~ 여튼, 마음을 쓴 친구들에게 고맙고, 고맙다! 그래, 오늘은 이렇다~
“국가가 치매 책임진다” 2천억 투자 ‘치매극복사업단’ 출범 ‘치매국가책임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가 약 2000억원을 투입하는 연구단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이 출범한다. 8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2018년 마련된 국가 치매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에 따라, 치매 예방·진단·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개발(R&D)을 위해 사업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장으로는 서울대 묵인희 교수가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9년간(2020~2028) 총사업비 1987억원(국비 169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단은 Δ치매 원인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국비 451억원) Δ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국비 508억원) 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