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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이른 아침, 학생들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스치는 걸음이 왠지 미안한... 참, 학생들은 부지런하다. 어른이지만, 배워야... 고생 많았습니다!
이 책은 중국 송宋나라 유학자儒學者 임희일(林希逸, 1193∼1271)의 『노자老子』 주석서인 『노자권재구의老子鬳齋口義』를 풀이한 것이다. 「발제發題」 풀이, 각 장의 경문經文 풀이, 각 장에 대한 주註 풀이, 각 장의 주에 대한 옮긴이의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임희일은 자字가 숙옹肅翁, 연옹淵翁이며, 호號가 죽계竹溪, 권재鬳齋, 헌기獻機이다. 추밀원편수관樞密院編修官, 한림권직학사翰林權直學士, 숭정전설서崇政殿說書를 지냈다. 『노장열삼자구의老莊列三子口義』, 『고공기해考工記解』, 『권재속집齋續集』, 『죽계십일고시선竹溪十一稿詩選』, 『심유적고서心游摘稿序』 등의 저서가 있다. 『노자』의 “도道, 덕德, 자연自然, 무위無爲.” 서로 뜻이 다르지 않다.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바나 일부러 일삼는 바가 없는 모습無..
기성세대가 과연 젊은세대의 '길잡이'가 될 수 있을까? 과연, 길잡이가 되려고는 할까? 과연, 그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을까? 자기 이해에 바쁜데, 그들의 꿈을 응원할 여력이 있을까? 나는... 자신이 없다. 솔직히! 주차장에 차를 대고, 현관으로 향하는 걸음 친구들의 맑고 밝은 웃음소리가 좋았다! 이런 일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그 결과를 나누고 있었다. 음... 그래, 이건 분명... 기성세대를 넘어서고 있다는 증거이다! '생각'은 하겠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기성세대에 대한 질책이자 가르침이다! 생각한 대로 실천하기... 젊음의 특권이다! 아침에 크게 배웠다!
며칠 전, 아침에 출근하면서 차 예열을 하는 동안 담배를 피면서 본 장면! 여름 내 담장 그 좁은 틈새로 가지를 내밀고, 꽃을 피워, 이렇게 열매를 맺었다. '이 계절, 나는 무엇을 맺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맺을 수 있을까...?
새벽에 비가 왔나 보다. 주변이 그리 많이 젖지는 않은 걸 보니, 살짝 다녀갔나 보다. 겨울... 그래, 겨울 이야기를 전해 주려고 했나 보다. 11월이다... 11월... 이 계절은 또 물을 것이다. '올 한 해, 무엇을 얻으셨나요?' '올 한 해, 무엇을 버리셨나요?' 얻기보다 버리는 연습이 필요한 나이인 것 같다. 채워서 넘치게 하기 보다 덜어내서 텅 빈 자리를 만들 필요가 있는 때인 것 같다. 하지만, 생각은 그렇게 하더라도 뜬금없이, 버릇처럼... 채우기에 바쁜 나를 발견하곤 한다. 갖가지를 이유를 대며... 오늘은 이렇다~
지속가능식품 전성시대, ‘가치소비’는 시들지 않는다! 코로나 팬데믹·기후위기 심화 지구환경 친화에 관심 더 커져 전체 식음료보다 10배 성장세 ‘에코라벨’ 붙여 플라스틱 줄여 밀레니얼세대 구매 가능성 높여 “지속가능성 전략을 추구하지 않는 기업들은 점점 더 뒤쳐질 것이다” 미국 뉴욕대학교 스턴 지속가능경영센터의 이사인 텐지 윌렌(Tensie Whelan)교수가 강조한 말이다. 이유는 명확하다. “전염병 대유행과 기후위기 문제가 심각해진 최근에는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요구하는 소비자 영향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의 말처럼 ‘가치 소비’를 찾게 된 소비자들은 원하는 제품을 기다리는 수동적 태도에서 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시작했다. 기업에 “올바르게 일하라”고 명령할 수 있는 ‘파워’를 인식하기 시..
文대통령 "모처럼 좋은 책"...'옛 그림으로 본 서울' 추천 미술사학자 최열 저서 SNS에 추천 글 "조선시대 125점 그림·최고 해설..역작"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모처럼 좋은 책을 한 권 읽었다"며 미술사학자 최열의 책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을 추천했다. 문 대통령은 "부제가 '서울을 그린 거의 모든 그림'인데, 저자가 알고 있는 옛 서울 그림은 거의 다 담겼다는 자부심이 배어 있다"며 "실제로 125점의 조선시대 그림이 최고의 해설과 함께 수록되어 있으니, 저자로서도, 출판사로서도 역작이라고 할 만하다"고 했다. 이어 "다만 책값이 보통 책값 두 배로 비싼 것이 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금의 서울은 한양 또는 한성이라고 부르던 옛 서울과 전혀 모습이 다르다"며 "강·하천·산..
애써 복원한 반달가슴곰 서식지에 ‘산악 열차’ 놓을 판 지리산 형제봉에 서식 뒤늦게 확인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 사업자 등 간과 강은미 의원 "사업 추진 중단해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발을 추진 중인 지리산 형제봉 일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반달가슴곰이 서식하는 게 확인됐다. 당초 반달곰이 살지 않는 것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해 온 터라 사업 추진 여부와 방식에 급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5일 강은미 정의당 의원실이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케이블카와 산악 열차, 모노레일 등이 설치될 지리산 형제봉 일대에 반달 가슴곰이 서식하는 게 확인됐다. 2017년 5마리, 2018년 4마리, 2019년 5마리, 2020년 8월 기준 4마리가 이곳에서 참나무류 열매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반가운 뉴스를 접한다. 감사함...이라는 말을 떠올려 본다. 그 자체도 쉽지 않았을 것이고, 그 시대의 고초도 있었을 터인데! 이렇게 한 개인, 한 단체의 희생과 봉사가 두고 두고 세대와 시대를 돕고 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그런 시도를 할 수 있었을까?' '그 고초를 감당할 수 있었을까?'
2학기에 들어서 템포가 빠르다는 느낌이다. 하긴, 작년에도 그랬던 것 같다. 1.5배 정도... 1학기에 비교하면! 며칠, 무리까지는 아니었지만, 저녁시간에 집중을 했더니, 좀 멍한 느낌이다. '오늘은 좀 쉬자'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러자 싶다~ 지난 3일이었나보다... 산국이 피었나? 우슬을 좀 캐자. 환삼도 캐고... 이런 생각을 하며, 실상사 쪽으로 산책했다. 한참을 걷지 못한 뚝방길... 여전히 정겹고 좋았다. 적당한 볕, 길가 풀꽃들, 논이며 밭에 자란 작물들... 간간이 보이는 농사 짓는 분들 실상사 농장에 들러, 삽 한 자루 빌려... 작년에 찾았던 곳에 갔다. 입구에서 '폴'님을 만났다. 실은, 실상사 농장 앞길로 트럭을 몰고 가시다 잠깐 멈춰 인사를 먼저 나눠 주시기도 했다. ^^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