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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업계의 뉴 트렌드, 그로서란트(Grocerant)...식사와 장보기 한번에! 본문
식품·유통업계의 뉴 트렌드, 그로서란트(Grocerant)...식사와 장보기 한번에!
그로서란트(Grocerant) 식료품점인 그로서리(Grocery)와 레스토랑(Restaurant)의 합성어로 매장에서 식재료를 사서 즉석에서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으며, 방금 먹은 음식의 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 수퍼마켓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면서, 쇼핑도 가능한 공간으로 변하는 것이다. 장보기와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성공적인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소비자들은 아침·점심·저녁을 모두 해결할 수 있고, 커피와 술도 마신다”고 말했다.
이탈리는 ‘먹다(Eat)’와 ‘이탈리아(Italy)’를 합친 말이다. 홀푸드의 식료품 판매와 레스토랑 비율이 3 대 1인 것과 반대로, 이탈리는 1 대 3 정도로, 레스토랑의 비중이 훨씬 크다. 매장 내부에서 요리 수업도 진행한다.
이탈리의 내부 구조는 식료품 판매와 레스토랑의 경계가 없다. 언뜻 보면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와인을 판매하는 매장 바로 옆에 간단한 안주와 술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정육점 근처에서 바로 고기를 굽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GS수퍼마켓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그로서란트 도입 매장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의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 그로서란트 개념을 도입한 ‘PK마켓’을 선보였다. 대형마트 국내 최초로, 전통시장과 각국의 푸드 스트리트 등을 재현했다. 이곳 ‘부처스 테이블’에서는 구입한 소고기를 즉석에서 스테이크로 제공한다. 팩에 담겨 있는 스테이크용 등심을 고른 뒤 고깃값에 조리비용 8000원을 추가하면 된다.
수산시장을 재현한 ‘피시 마켓’에서는 고객이 직접 고른 생선을 신선한 회나 초밥으로 제공한다. 완성된 요리는 한쪽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즐기면 된다. PK마켓에는 팩에 든 과일을 착즙 주스로 제공하는 코너도 있다. 착즙 비용은 과일값에 포함돼 있다.
롯데마트는 서울 양평점에 그로서란트를 본격 도입했다. 롯데마트 양평점 지하 2층에 자리잡은 축산 매장에선 기존 대형마트의 ‘원물 위주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스테이크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평점 ‘스테이크 스테이션’에서는 구입한 고기를 맛보려는 고객에게 즉석에서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완성된 요리를 포장해 가져갈 수도 있다.
http://v.media.daum.net/v/20180111101816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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