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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스터디룸 접목.. PC방의 '화려한 부활' 본문
레스토랑·스터디룸 접목.. PC방의 '화려한 부활'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제2의 전성기'/어두침침·담배연기 등 이미지 탈피/화사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눈길/올해 산업 규모 1조 5137억 성장세/무인 자동화시스템 도입 변화 선도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의 한 PC방.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여가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찾은 성인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한 층 전체를 차지한 이 PC방에 설치된 컴퓨터는 무려 300대. 컴퓨터 숫자를 지난 3년 사이 3배나 늘렸다. 최근 몇 년 사이 PC방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과 비교하면 도드라진 성과다.
이 PC방의 성업은 이용자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테마별로 좌석을 구분한 적극적인 변신의 결과다. 친구들과 함께 찾는 경우가 많은 청소년을 위한 ‘학생존’을 만들어 단체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FPS(1인칭 슈팅)게임을 더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고급 그래픽카드와 음향시스템 등을 빵빵하게 갖춘 ‘FPS존’도 만들었고, 혼자 PC방을 찾는 손님들은 칸막이가 있는 1인 전용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 남동구의 한 PC방은 어두침침한 조명, 가득한 담배연기로 규정돼 있던 PC방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조명을 밝은 색상으로 바꿨다. 인테리어도 카페처럼 꾸몄고, PC방 한쪽에는 커피를 구입할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을 마련했다. 흡연실은 매장에 격리시켜 비흡연자들이 담배 연기와 접촉할 수 없도록 했다. 이용요금결제, 음식주문 등을 자동화해 인건비도 줄였다.
http://v.media.daum.net/v/2017122620372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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