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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공유 오피스’
맥주 무제한, 요가 룸 완비? 펍이나 피트니스센터 광고가 아닙니다. 부티크 호텔 같은 인테리어에 멋진 사람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요즘 사무실은 이렇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공유 오피스 세 곳의 스타일리시한 사무 공간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KWERK
프랑스를 대표하는 공유 오피스 브랜드 ‘쿽’. 공동 창업자인 알버트 엔젤Albert Angel과 로렌스 나이트Lawrence Knights는 쿽의 공간 디자인에 앞서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더 유연한 사고를 펼칠 수 있게 ‘여행’을 테마로 정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선 순간부터 마치 세계 여행을 떠난 듯한 설레는 감정이 일고, 주체할 수 없는 영감이 샘솟길 바랐다고. 그래서 쿽의 모든 오피스는 마치 부티크 호텔 혹은 뮤지컬 무대, 아트 갤러리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최근 파리 8구 비앙프성쓰Bienfaisance에 오픈한 쿽의 두 번째 공간은 유리관 속에 하얀 코끼리와 문어, 새와 용 등의 조형물을 설치해 마치 판타지 영화 속의 한 장면이 펼쳐진 듯한 모습이죠.
SOHO WORKS
영국의 공유 오피스 브랜드인 ‘소호 웍스’는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으로 유명한 소호 웍스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런던 쇼디치의 오래된 랜드마크인 티Tea 빌딩에 입주한 이곳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놀이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3D 프린터와 사무용품에 각종 화구와 공구 등을 구비해 놓았으며, 촬영 스튜디오와 도서관, 콘퍼런스 콜을 위한 프라이빗 폰 부스 등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은 인더스트리얼풍으로 꾸미고, 부드러운 느낌의 가죽 소파와 낮은 조도의 조명 등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멤버들을 위한 주방과 루프 테라스, 샤워실과 로커 룸을 설치해 업무의 연장이 될 수도 있는 막간의 휴식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만든 배려가 느껴지죠.
WEWORK
2010년 미국에서 스타트업 비즈니스로 시작한 ‘위워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 멋진 공간에서의 창의력 발산을 돕는 공유 오피스 개념을 널리 퍼뜨린 주역입니다. 현재, 전 세계 50개 도시에 지점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유 오피스 브랜드로, 서울에는 을지로, 강남역, 역삼역과 최근 새롭게 오픈한 삼성역점 등 총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 위워크의 공간 디자인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주되, 각 지점마다의 특징을 부여한 것입니다.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에 지점을 갖고 있는 만큼 현지 특색에 맞춘 다양한 공간 디자인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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