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라운징족, "나 홀로 휴식 즐기고 싶은데"...! 본문

경영 이야기

라운징족, "나 홀로 휴식 즐기고 싶은데"...!

독립출판 무간 2018. 1. 29. 18:19


라운징족, "나 홀로 휴식 즐기고 싶은데"...!

 

30대 직장인 A 씨는 최근 시간이 날 때마다 혼자 영화를 보러 다닙니다.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신경 쓰였지만, 요즘에는 사람들 틈에서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처럼 영화관이나 카페 또는 공원 같은 곳에서 홀로 느긋하게 쉬는 것을 요샛말로 '라운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휴식을 통해 위안을 얻는 사람들을 이른바 라운징족(Lounging·)이라고 부르는데요. 과거에는 집에 누워서 편히 쉬는 라운징족이 많았다면, 요즘에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혼자만의 고독을 즐기는 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중 이용시설에서 휴식을 취하는 라운징족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영화관, 카페 같은 공간에서 사람들과 상호작용하지 않고 혼자 있더라도 공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영화를 보거나 비슷한 음료를 마시면서 동질감을 느낀다는 겁니다.

또 상명대학교 이준영 소비자주거학과 교수는 S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혼자 있고 싶지만 완전히 고립되고 싶진 않은 현대인의 심리가 라운징족을 통해서 드러난다"고 지적했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12917270211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