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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이야기

벼랑끝 20대 : 빚 안고 사회로... 학자금 못 갚는 청년 급증

독립출판 무간 2017. 2. 12. 13:39

학자금을 대출받았으나 상황이 여의치 못해 빚을 갚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청년 고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빚을 갚을 수 없는 청년들이 더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12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 후 상환학자금(든든학자금) 대출인원은 47만명, 대출금액은 1조1천98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학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학생들의 10∼20%가 취업 후 상환학자금을 대출받아 대학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 후 상환학자금은 만 35세 이하 소득 8분위 이하 학부생에게 등록금이나 생활비를 대출해주고 졸업 후 일정 소득이 발생한 시점부터 원리금을 상환하는 제도다. 상환기준소득은 매년 교육부 장관이 고시한다.

 

2015, 2016년 귀속 상환기준소득은 연 1천865만원으로, 매달 약 155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면 대상자가 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환의무 대상자가 됐음에도 빚을 갚지 못하는 청년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국세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취업 후 상환학자금 미상환자는 7천912명으로 전년보다 49.5% 급증했다. 3년 전인 2012년(1천104명)보다는 7.2배 늘었다. 2015년 기준 미상환 금액은 65억5천900만원으로 20.2% 증가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21208021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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