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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세상야

된장 : 해찬들... 식감·맛·냄새 최고점

독립출판 무간 2016. 10. 25. 03:33

아지랑이 가물가물 피어오르고 벚꽃 개나리꽃이 활짝 피어나는 봄. 겨우내 추위로 움츠러들었던 마음은 꽃만큼 화사해지지만 몸은 찌뿌듯하면서 입맛도 떨어진다. 봄은 신체리듬의 변화가 커 피로해지기 쉽다. 봄을 타서 입안이 깔깔할 때도 밥 한 그릇 ‘뚝딱’ 먹을 수 있게 하는 반찬들이 있다.

 

냉이된장찌개, 달래된장찌개, 쑥도다리국, 쑥국…. 봄내음이 가득한 메뉴들은 이름만 들어도 침이 살짝 고인다. 된장찌개와 된장국은 어디 봄뿐이랴. 땀 흐르는 한여름에도 된장국은 이열치열로 열기를 가라앉히고, 겨울에는 추위를 누그러뜨려준다. 사시사철 사랑받는 된장찌개와 된장국의 재료인 된장, 예전에는 집에서 담갔지만 요즘은 대부분 사서 먹는다. 콩으로 메주를 쑤는 번거로움도 없고, 메주를 띄울 때 나는 콤콤한 냄새를 맡지 않아도 되고, 발효될 때까지 지루하게 기다릴 필요도 없다. 슈퍼마켓에 가면 손쉽게 살 수 있는 된장, 어떤 브랜드 제품이 가장 맛있는 된장찌개와 된장국의 재료가 되어 잃은 입맛을 되찾아줄지 국민 컨슈머리포트가 점검에 나섰다.

 

올해 1월 매출 기준(시장 조사기관 링크 아즈텍) 시장 점유율 51.5%로 시판 된장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CJ 제일제당의 해찬들은 7가지의 된장을 시판 중이다. 시장점유율 2위인 대상의 청정원(22.7%)도 7가지를 선보이고 있다. 3위인 신송(1.7%)은 4가지, 4위인 샘표(1.7%)는 5가지를 내놓고 있다. 5위 진미식품(1.6%)도 가정용만 4가지 이상의 된장을 판매한다. 된장 종류는 마늘 고춧가루 등 양념이 더해진 된장과 양념 무첨가 된장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평가는 양념이 첨가되지 않은 된장으로 정했다. 여러 종류의 양념 무첨가 된장을 판매 중인 브랜드의 경우, 해당 브랜드 마케팅팀으로부터 된장찌개를 끓이기에 알맞은 제품을 추천받았다.

 

최종적으로 평가대상이 된 된장은 CJ 제일제당 해찬들의 ‘구수하고 담백한 재래식 된장’(1㎏·5900원), 대상 청정원의 ‘순창 재래식 집된장’(900g·7780원), 신송의 ‘23 신송된장’(1㎏·6480원), 샘표 ‘백일된장’(900g·5300원), 해표 ‘순창궁 발아콩 메주된장’(1㎏·2950원) 5가지다. 신송된장은 1+1 행사를 하고 있었으나 가격 비교는 정상가로 했다.

 

 

http://media.daum.net/series/101145/newsview?newsId=20160315040958496&seriesId=10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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