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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의 재배 방법

독립출판 무간 2016. 10. 22. 21:30

 

재배환경

감초는 일조가 충분하고 강하며, 강우량이 적은 건조하거나 반건조한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연평균기온 2.6∼2.8℃, 무상기간 160일, 지하수위 2∼5m, 토양 pH 7.5∼8.7인 토양에서 잘 자라며, 적합한 토양은 사질, 사양토, 부사토이다. 중국의 감초 주산지인 甘肅省은 표고 1,000m이상의 고산지로 기온의 연교차 30℃, 연강우량 300∼500㎜이다.

감초밭은 건조지역으로 토층이 깊고 지하수위가 낮은 사질양토를 선택한다. 이러한 지역에 재배된 감초는 글리시리진 함량이 높고 단맛이 강하며, 섬유가 적고 분질이 많다. 토층이 얇고 지하수위가 높은 염-알카리성 토양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토양에 재배된 감초는 지근이 많고 뿌리가 짧으며 근경이 지표에 가로로 자라고 섬유가 세밀하고 약하며, 글리시리진 함량이 적은 등 결점이 있다.

 

파 종

종자번식은 봄, 여름, 가을 3계절에 할 수 있으며, 건조한 지역에서의 봄 파종은 발아가 잘 되지 않거나 입모율이 낮다. 여름 파종은 보통 우기에 들어갈 때 파종한다. 많은 지역에서 가을 파종을 하는데, 가을 파종에서는 종자가 발아되기 전에 땅이 얼어 강제휴면을 하다가 이듬해 봄, 토양온도가 적합할 때 발아된다. 토양수분이 양호한 상태이기에 입모율이 비교적 높다. 대개 조파하는데 휴간 거리는 30㎝ 또는 50㎝, 고랑 깊이는 3∼5㎝가 알맞다. 파종 후에는 3㎝정도로 복토하고 흙과 종자가 밀착되도록 약간 눌러준다. 파종량은 10a당 3㎏ 정도이다.

 

포장관리

감초는 보통 건조지역에 재배하므로 충분한 입모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입묘율을 높이기 위하여 파종량을 좀 높게 한다. 따라서, 솎음작업은 중요한 관리이다. 보통 파종 당년에 2회 솎음한다. 1회는 본엽 3매가 나올 때 실시하고, 2회는 5번째 본엽이 나올 때 실시하며, 주간거리 약 15㎝간격으로 솎아낸다. 결주 시에는 보식을 하여야 한다.

일년생은 솎음할 때, 제초작업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좋은데 장마기에 들어가기 전에 1회, 장마 후에 한번 더 제초한다. 이듬해는 봄과 여름철에 1∼2차례 중경을 실시한다. 3년째 묘가 출아된 후에 생장상태에 따라서 1차례 제초작업을 한다.

감초의 재배지역은 포장에 물이 잠기는 것을 피해야 하기에 배수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포장이 건조하면 바로 관수하여야 하지만, 과습하면 뿌리가 썩어 묘가 죽어 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물이 넘치도록 관개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병해충 방제

중국에서는 흰가루병(powdery mildew), 녹병(rust disease)이 있고, 감초 식심충 등의 해충이 있다. 흰가루병은 7∼9월에 많이 발생되고, 녹병은 5∼8월에 많이 발생된다.

국내에서는 시험재배 단계에서 크게 문제되는 병해충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뿌리썩음병, 저온기 유묘에서 입고병 증상이 나타나며, 생육중기 갈색점무늬병이 관찰되고 있다.

뿌리썩음병은 1년생 묘를 월동 후 이식하는 경우 근부에 무름증상이 발생하는데 무른 묘를 정식하면 부패하기 때문에 선별해야 하며 건전해 보이는 묘라도 벤레이트 T 등의 종자소독제를 처리하여 이식한다. 유묘기에 저온이 오면 참깨나 벼 등과 같은 입고병(잘록병) 증상이 발생하는데 기온이 회복되면 어느 정도 회복된다.

갈색점무늬병은 7∼8월 장마기에 발생하는데 잎에 갈색반점이 많이 나타나고 전체 잎에 이병되면서 줄기만 남기고 모든 잎이 떨어진다. 특히, 밀식된 묘포장에서 심하므로 적정 재식거리를 유지하고 장마로 인하여 수세가 약해졌을 때는 엽면시비나 영양제를 살포한다.

 

수확

감초는 4∼5년 재배되면 수확할 수 있으며, 수확기는 가을에 경엽이 말라죽은 후가 가장 적합하다. 이 때, 수확된 것이 단맛이 강하다. 봄 발아되기 전에 수확할 수도 있지만, 이 때는 품질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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