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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표시제... 외국에서도 뜨거운 감자, 美 표시제법 통과!

독립출판 무간 2016. 10. 5. 14:22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변형식품(GMO)의 안전성을 두고 논란은 팽팽하다. 이런 가운데 GMO의 나라 미국에서 GMO 함유 표시제를 도입하는 등 GMO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유전자변형식품(GMO)의 함유를 표기하는 법안이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했다. 세계 최대의 GMO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미국에서조차 GMO 완전 표시제가 도입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식료품에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GMO 함유 여부가 표기되게 된다. 새 법률에 따르면 식품 제조업체는 GMO를 포함한 제품을 출시할 때 영문, 그림, 스마트폰용 코드 중 하나로 그 사실을 표기해야 한다. 미국 농무부는 향후 2년간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시행령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GMO 추방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대의 GMO(유전자변형작물) 생산 기업인 몬산토사의 추방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단 한 번의 실험도 없이 식용 GMO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으며, 한국이 수입하는 대부분의 GMO는 세계에서 가장 악랄하다는 평을 받는 몬산토의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 내에서도 GMO 표시를 두고 시각이 여전히 엇갈린다. 소비자 주권 차원에서 GMO 함유 여부가 알권리로서 충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고 일부 시민단체는 GMO가 해롭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GMO가 포함된 식품이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GMO 전용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의 사용연장이 거부됐다. GMO 완전 표시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2월 대만에서는 학교급식에서 GMO 식품을 퇴출시키는 학교위생법이 개정됐다.

 

반면, 우리나라는 국회에서 GMO 완전 표시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식약처가 GMO 표시제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약처는 고시를 통해 '최종 제품에 유전자변형 DNA나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규정하려 하고 있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61005055506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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