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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외부유출 포착... 열쇠파손에 외부인 침입가능!

독립출판 무간 2016. 10. 3. 19:20

GMO 외부유출 포착... 열쇠파손에 외부인 침입가능!

 

국내서 시험재배 중인 유전자변형농작물(GMO)이 외부로 쉽게 유출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GMO가 외부로 유출되면 농가의 피해와 건강안전 위협은 물론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10월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 국민의당(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의원실으로부터 머니투데이 the300(더300)이 입수한 동영상에 따르면 엄격히 관리돼야 할 시험재배 장소의 출입구가 열쇠파손 등 관리소홀로 외부침입이 가능했다.

 

국내 GMO 시험개발 장소가 출입문의 열쇠파손으로 외부인 출입이 가능하다. 황 의원실 관계자가 GMO 시험재배 장소의 출입을 위해 열쇠잠금 번호 해제를 시도했지만 열쇠파손으로 이미 잠금 번호가 해제된 상태였다. 문을 열고 시험재배 장소 구역을 침입하자 시험재배 GMO벼 품종이 나열돼 있었고 얼마든지 작물을 외부로 유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더구나 GMO 벼를 시험개발하는 장소가 일반 벼재배 농가와 불과 5m도 차이가 안나거나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꽃가루가 날리거나 새가 낱알을 옮겨다 유전조작물을 일반 벼재배 논에 퍼뜨릴 수 있어 농민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유기농을 재배하는 미국의 농가에서는 GMO의 '오염'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지 오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14작물 2가축 1곤충 170종의 유전자변형작물을 연구 개발 중에 있다. 국내에서 현재까지 위해성 심사를 거쳐 승인된 유전자변형작물은 한 건도 없다. 우리 국민의 정서는 GMO의 인체 유해성 우려로 인해 GMO의 수입 및 시험재배 등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는 콩·면화·옥수수·카놀라(유채) 등을 비롯해 18개 작물(108개 품목)이 GMO 안전성 승인을 받아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황주홍 의원은 "GMO 작물 연구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매우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진청은 국민에게 충분히 소통하지 않았다"며 "아무리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 하더라도 GMO 시험재배과정에서 GMO가 유출되는 경우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완주, 천안, 밀양, 수원 등에서 산재해 시험재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유출의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며, "시험재배 중인 GMO는 아직 안전성 검증을 받지 않은 것이라 유출 시 파장이 커 이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6100315560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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