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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품위 있는 죽음 '웰다잉',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 평생 샐러리맨으로 일한 스나다 도모아키 씨. 퇴직 후 그는 말기위암선고를 받는다. 하지만, 슬퍼하기보다 평소 꼼꼼한 성격대로 엔딩 노트를 만든다. 그는 이 노트에 가족을 배려한 장례식 준비절차와 재산처리 및 유산분배에 필요한 ..
제 31 장 부병자夫兵者, 불상지기不祥之器, 물혹오지物或惡之。 고유도자불처故有道者不處。 군자거즉귀좌君子居則貴左, 용병즉귀우用兵則貴右。 병자兵者, 불상지기不祥之器, 비군자지기非君子之器, 부득이이용지不得已而用之, 념담위상恬淡爲上, 승이불미勝而不美。 이미지자而美..
늙은 코끼리는 어떻게 죽는가.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면 무리에서 홀로 떨어져 나와 밀림 깊은 곳에 있는 ‘코끼리들의 무덤’을 찾아간다. 그 곳에는 이미 죽은 코끼리들의 뼈와 상아들이 작은 산처럼 수북하다. 죽음을 맞이할 코끼리는 그 위에 자신의 몸을 고요히 눕힌다. 장엄..
요즘... 드는 생각이다. 사는 것의 끝이 아니라, 맞이하는 죽음이라면...? 산다는 것의 주체가 '나'이듯 죽는다는 것의 주체 역시 나일 수 없을까? 죽음을 우리는 '끝'으로만 보기 때문에 그것이 회피,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게 아닐까! 어둡고, 음침하고... 마치, 들어서서는 안될 것 같은, 들..
“죽음에 대하여”는 프랑스 철학자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1903~1985)가 생전에 전문가들과 ‘죽음’을 주제로 나눈 4건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장켈레비치는 동시대를 살아간 장 폴 사르트르와 달리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철학자다. 당시 프랑스 사상계를 휩쓴 마르크스주의, 구조주..
흔히 주변사람들과 분리된 채 홀로 맞는 죽음을 ‘고독사’라 한다. ‘고독사 보험’이란 게 생길 정도인 일본이지만, 이젠 이웃나라 얘기만도 아니다. 우에노 치즈코 도쿄대 교수는 ‘고독사’란 말에 어린 부정적 그림자를 걷어내고, ‘집에서 홀로 맞는 죽음’이란 표현을 붙였다. 뉘..
‘고독사’는 혼자 죽음을 맞이하고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뒤에 발견되는 고독한 죽음을 의미한다. 세계 최고 장수국가인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던 고독사가 우리에게도 이젠 강 건너 불이 아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무연고 사망자수가 2013년 87..
내가 살고자 하는 "생"에 대해 딱히 "설명"할 필요가 없음을 이제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내" 인생이니까! 나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해서 그렇게 "살"면 되는 것었다. 조건, 관계, 환경 등이 단지 그러할 뿐이라는 걸 알게 된 것 같다. 그저, 내가 살고, 내가 평하고, 내가 책임지..
어제 밤 늦게 잠을 자려고 누웠다가 뒤척일 때 든 생각이다. 죽음이 월까...? 사람의 몸과 영... 육체라고 해도 좋고, 물질이라고 해도 좋고, 정신이라고 해도 좋고, 영혼이라고 해도 좋다, "육"과 "영"이라고 하자. 그 영과 육이 어디에서 왔을까...? 어떻게 해서 어떻게 되었고 등의 과정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