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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거리의 나눔천사 '나눔냉장고'를 아시나요? “냉장고가 어떻게든 살아보라고, 끝까지 버텨보라고 용기를 줬습니다.” 전북혁신도시가 자리한 완주군 이서면 LH아파트 10단지 장난감 도서관 외벽에는 먹거리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냉장고가 세워져 있다. ‘행복채움 나눔냉장고’라는 이..
가을이 깊어간다. 밤이면 소나기가 내리듯 후둑후둑 바람에 날려 감잎 떨어지는 소리가 달빛 사이로 봉창에 스미더니 이제 헐벗은 나무에 빨갛게 익은 감들이 찬 서리에 시린 몸을 웅크린다. 지난 봄과 여름 사이에 참 많은 탐을 흘렸다. 그렇게 살갗을 익히며 타고 흐르던 땀방울 가운데..
남녀 간의 사랑이든 이웃 간의 사랑이든 자기 이익보다는 남을 도와주는 것이 사랑 아니겠어요? 그런데 자기 욕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의 원리에 어긋나는 거지요. 서로 도와주고 의지하는 게 사랑이라 이 말입니다. 미움도 아니고 이익을 취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은 그저 희생입니..
우리에게 행복의 경제학이란 불확실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노심초사하는 것이 아니다. 요행을 바래서는 힘겹고 외로운 것이 나아지지 않는다. 외로움을 더는 기술이 있다면 그건 섹시댄스가 아니라, 협동이다. 행복의 최소 조건은 협동이다. 나만 힘겨운 게 아니구나, 나만 이 외로움을..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60822163044198
하얀 쌀과 불그레한 팥이 어우러진 시루떡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떡입니다. 집안에 큰 일이 있으면 시루떡을 쪘고, 반드시 이웃과 서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래서 시루떡은 자주 얻어먹을 수 있는 떡이었습니다. 옛날에는 붉은색이 나쁜 귀신이나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힘을 가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