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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서울대·기자·박사…그녀가 월 100만원으로 美 시골서 사는 법 강남 8학군에서 ‘최신식’ 교육을 받았다. 불법학원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자식 교육에 극성이었던 엄마 말을 고분고분 따르는 모범생이었다. 서울대 졸업 후, 아빠 뜻대로 미국 유학도 떠났었다. 신문기자 4년 차,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딸을 키우면서 워싱턴대학교에서 석·박사(교육심리학) 학위도 받았다. 교수 꿈도 꿨지만, 일찌감치 포기했다. 교수가 돼도 하고 싶은 공부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어서다. 지금은 미국 시골의 가정주부 7년 차. 한 달 약 100만원으로 남편, 두 딸과 그럭저럭 산다. “이 정도면 평범하게 사는 거 아닌가요? ‘나는 자연인이다’처럼 사는 것도 아니고.” 지난 9일 화상으로 만난 『숲속의 자본주의자』 저자..

포장재 ‘제로0’... 알맹이만 파는 마트가 있다! 제로 웨이스트 ‘알맹상점’ 종이박스, 에어캡(뽁뽁이), 스티로폼, 아이스팩, 플라스틱 포장 용기…. 무심코 주문한 택배 상자 하나에 들어 있는 쓰레기 종류만도 이 정도다. 대형마트에 나가 장을 봐도 쓰레기가 딸려오는 건 마찬가지. 식료품과 각종 생활용품을 담은 포장재를 모아보니 양이 어마어마하다. 국제 환경 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1년에 생수 페트병 96개, 일회용 플라스틱 컵 65개, 일회용 비닐봉지 460개(2017년 기준)를 썼다고 한다. 이쯤 되면 쓰레기는 소비 활동과 불가분 관계일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지역 환경 운동가 세 명이 운영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쓰레..
배려하는 당신 미국 흑인 배우 덴젤 워싱턴은 4자녀와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할리우드에서 흔치 않은 배우입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을 묻는 기자에게 그는 “난 언제나 이렇게 말해요 여보 당신이 옳아요” 라고 했습니다. 모든 부부들은 다 갈등이 있게 마련입니다. 사랑..
청춘에 희망을 : 지원서에 이름·나이·사진 빼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공정한 채용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해외 사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진국 역시 지원자의 차별대우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채용전형을 운영하는 한편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이들을 보호하고 있다. 독일은 채..
가보지 않은 길에 들어선 선진국들... 곳곳에서 '기본소득' 실험! 일을 하고 싶어도 일할 곳이 없는 나라. 유럽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만성적인 저성장과 청년실업, 저출산을 겪어왔다. 특히, 북유럽은 경제적 무기력증을 탈출할 해법의 일환으로 1980년대 일부 좌파 정치세력의 주도 하에 ..
한국경제에 저성장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 분기 경제성장률이 장기간 0%대에 머물면서 저성장이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질서가 되고 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연간 5% 안팎에 달했던 경제성장률은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제는 정부가 직접 돈을 쓰거나 건설경기라도 띄우지 ..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변형식품(GMO)의 안전성을 두고 논란은 팽팽하다. 이런 가운데 GMO의 나라 미국에서 GMO 함유 표시제를 도입하는 등 GMO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유전자변형식품(GMO)의 함유를 표기하는 법안이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했다. 세계 최대의 GMO 생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