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사 (24)
독립출판 무간

"하지 말라"는 게 많은 한국 … '생각의 그릇' 키우는 교육 필요 교육은 개인의 인격적 가치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과정 한국 선생님들 스스로 과소평가 … 학생은 스승만큼 자란다 새로운 시대에선 선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인성이 가장 중요 대담 : 임태희 경기교육감 -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https://v.daum.net/v/20230709181302110 덧붙입니다. 1. 교육은 개인의 인격을 성장시키는 과정입니다. 이때, 인격은 도덕적 품성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전인적 품격을 의미합니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등에서 학습한 내용이 통합되면서 형성되는 종합적이고 도덕적인 가치판단 능력을 의미합니다. 2. 하지 말라는 게 많은 것은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사회적 프레임에 갖혀 있기 때문이고, 선생님들이..

'사람'보다 구름과 꽃들이 더 예쁘게 보이는 것은 왜일까...?

점심 먹고, 5교시째이다. 1학년 3명이 교무실에 오더니, "사과데이" 선물을 한다. 정성이 한가득이다. 늘... 주는 것 없이 받기만 하는 내가 미안한다. 이네들이 자신들의 소중하디 소중한 '시간'을 할애했을 것이다. 참... 고맙고, 고마운 일이다. 나는 누구를 위해 나의 시간을 이만큼 소비한 적이 있을까? 학생들 모두... '나눔'의 설렘과 기쁨을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

원로교사 84명 황제 대우, 주 1시간 수업하고 연봉 1억? 일반 교사들이 한 주에 20~25시간 수업할 때, 초중고 교장과 유치원 원장 출신 원로교사들은 평균 9시간만 수업하며, 이 중 55%가 별도 사무실을 제공 받는 등 '황제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런 원로교사들의 25%가 교장과 원장 시절 징계 전력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로교사 가운데 55%인 46명은 학교에서 공용 교무실이 아닌 별도 사무실을 제공받고 있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교장에게만 별도 사무실을 제공하지만, 원로교사 절반 이상은 사무실 특혜까지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원로교사가 특혜를 받는 것은 교육공무원법 제29의2에서 "정년 전에 임기가 끝나는 교장·원장으로서 교사로 임용된 교사는 원로교사로 우대해야 한..

첫날, 처음 뵙는 순간부터, 그리고 뵐 때면... '부러웠다!' 그 '젊음'이 왜 그렇게 멋있게 보였던지 ^^ 내가 늙어서 그렇겠지... 가진 게 없어, 책을 한 권씩 드렸는데, 몇 번이고 감사해 하신다... 부끄럽다! 가슴에 아름다움을 담아가셨으면 좋겠다. 그 아름다움을 꼭 현장에서 펼치셨으면 좋겠다. 행복하시라!

단상 하나. 나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친구가 있다. 며칠 전, 부끄러운 듯 나에게 쪽지를 건네 준 친구가 있었다. 첫 구절에 느낌이 있어서... "내가 이것을 받을 만한 행동을 했느냐?"고 물었다. 잔잔한 웃음과 함께 "네"라는 말로 구체적인 대답을 대신했지만,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음... 내용은 대략 이랬다.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배려에 대해서 배움이 있다." 단언하는 것에 나 스스로 부족함과 부끄러움이 있지만, 노력하는 것에 대한 응답이지 않을까 싶어,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다. '그래, 잘 하고 있구나!' 그렇게 나 자신을 격려해 주었다. 단상 둘. 3학년 중에 '내 수준을 넘어서 있구나!' 싶은 친구들이 있다. 참... 좋은 일이고, 다행한 일이다. '선생'을 넘기 위해 애쓴 그 노..

[나눔동행] 퇴근 후엔 ‘선생님’... 29년차 공무원의 이중생활 제천시청 김창순 팀장 28년째 야학 봉사.. 교장직까지 1인2역 “가르치면서 제가 더 많이 배워.. 야학 존재 널리 알려졌으면” 충북 제천시청의 김창순(54) 자연재난팀장은 주위 사람들의 응원 속에 '이중생활'을 즐긴다. 낮에는 시청에서 열정적으로 재난 관련 업무를 본다. 지난 8월 이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을 때는 한 달가량의 밤샘 근무를 마다하지 않았다. 밤에는 돌연 '선생님'으로 변신해 분필을 잡는다. 그는 올해로 공직 입문 29년차의 베테랑 토목직 공무원이자 이 지역 유일의 야학인 정진야간학교의 교장 겸 수학교사이다. 지난 19일 시청에서 만난 김 팀장은 "배워서 남 주자는 말을 모토로 학생들을 가르쳐왔는데 사실 제가 더 배우..

기성세대가 과연 젊은세대의 '길잡이'가 될 수 있을까? 과연, 길잡이가 되려고는 할까? 과연, 그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을까? 자기 이해에 바쁜데, 그들의 꿈을 응원할 여력이 있을까? 나는... 자신이 없다. 솔직히! 주차장에 차를 대고, 현관으로 향하는 걸음 친구들의 맑고 밝은 웃음소리가 좋았다! 이런 일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그 결과를 나누고 있었다. 음... 그래, 이건 분명... 기성세대를 넘어서고 있다는 증거이다! '생각'은 하겠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기성세대에 대한 질책이자 가르침이다! 생각한 대로 실천하기... 젊음의 특권이다! 아침에 크게 배웠다!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이 있다. 1교시부터 7교시까지, 그리고 그 이후... 하루, 한 주, 한 달, 한 학기, 일년... '지식'이 쏟아지듯 제공된다. 마치, 컨베어 시스템처럼. 착착착... 그렇게 말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자. 지금, 중요하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교과서에 실린 '지식' 그러나 과연 이 나이 때의 학생이 어른이 되었을 때 그러니까 30년 후에 쓰일 수 있는 게, 얼마나 될까? 인터넷, SNS... 스마트 시스템을 따라... 다시 수많은 지식이 유통되고, 재가공된다! 나는 10%로도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금의 '지식'은 가르치는 사람, 다시 말해 '교사' 중심이다. 기성세대의 지식일 뿐일 수 있다. 좀 더 비약을 하면, '지금'의 지식으로 '미래'의 세대를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