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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팀 막내 또 관뒀대 : 떠나는 신입들, 돈 때문이 아니었다!

독립출판 무간 2021. 12. 5. 12:33

옆팀 막내 또 관뒀대 : 떠나는 신입들, 돈 때문이 아니었다!

 

"신입들이 잇따라 이직하면 고민하던 직원들도 회사를 떠나는 걸로 마음을 굳힌다" 신입직원의 높은 이직률은 남은 구성원들의 이직을 높이고, 조직의 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오원 카톨릭대 교수와 연구진은 지난 8'조직과 인사관리연구'에 게재한 '신입직원 이직의 전염효과가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런 '이직 전염'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기업의 HR기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었다. , 'HR 부서가 최고경영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던가, 'HR부서가 회사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다'는 응답률이 높은 기업의 경우, 신입들의 이직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이 이직을 덜 하는 효과가 있었다. HR부서가 전략적 기능을 잘 수행해 조직이 뚜렷한 방향이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경우, 직원들이 신념을 공유하고 방향성을 잃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전체종업원 이직률 외에 특히 신입직원 이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신입직원들이 조직에 갖는 불만 사항을 확인하고 개선해 회사 내에서 사회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HR부서가 시행하는 채용, 평가, 보상, 교육훈련 같은 제도들이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잡코리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직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는 '업무 과다·야근으로 개인생활을 누리기 어려워졌다'는 응답률 38.6%로 가장 높았다. 낮은 연봉에 대한 불만(37.1%), 회사의 비전 및 미래에 대한 불안(27.8%), 상사·동료와의 불화(17.8%) 등도 중요한 이유를 차지했다. (https://news.v.daum.net/v/20211205083901208)

 

제가 생각하기에 ‘삶’과 ‘일’의 상호 연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내 삶을 성숙시키지 못한다’면, 내가 하는 ‘일’ 따로 ‘삶’ 따로가 될 것이고, 따로 따로의 ‘일’과 ‘삶’을 반복하다 보면, ‘삶’은 삶 대로 ‘일’은 일대로 분리되게 되는데, 이때 개인은 결국 ‘삶’에 더 무게 두게 되고, 아니 그렇게 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다 보면, ‘일’을 위한 일을 하게 되고, 그 ‘일’이란 결국 ‘삶’을 위한 지극히 1차적이고 수단적인, 그러니까 ‘삶’을 위한 ‘돈’ 벌이에 국한되게 되고 맙니다. 그러니 더욱 더 ‘책임감’, ‘자부심’, ‘애사심’ 등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바꿔 말하면, 회사나 기업에서 애초에 ‘회사’나 ‘기업’에 포인트를 맞출 게 아니라, 관점을 바꾸어야 합니다. ‘개인’, ‘신입’, ‘직원’에게 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회사나 기업을 운영하는가? 라고 묻겠지만, 만약 그런 질문을 한다면, 기업이나 회사를 운영하지 않는 게 옳다고 생각하빈다. 왜냐하면, 그러한 생각은 기본적으로 사회 연계, 유대, 관계에 대한 사고가 결여된 발상이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기업 – 직원, 상 – 하, 업무 – 생활을 이분화하는 ‘기존’의 사고방식으로는 ‘신세대’를 수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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