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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이야기

레스토랑·스터디룸 접목.. PC방의 '화려한 부활'

독립출판 무간 2017. 12. 26. 21:20


레스토랑·스터디룸 접목.. PC방의 '화려한 부활'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2의 전성기'/어두침침·담배연기 등 이미지 탈피/화사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눈길/올해 산업 규모 15137억 성장세/무인 자동화시스템 도입 변화 선도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의 한 PC.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여가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찾은 성인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한 층 전체를 차지한 이 PC방에 설치된 컴퓨터는 무려 300. 컴퓨터 숫자를 지난 3년 사이 3배나 늘렸다. 최근 몇 년 사이 PC방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과 비교하면 도드라진 성과다.

 

PC방의 성업은 이용자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테마별로 좌석을 구분한 적극적인 변신의 결과다. 친구들과 함께 찾는 경우가 많은 청소년을 위한 학생존을 만들어 단체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FPS(1인칭 슈팅)게임을 더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고급 그래픽카드와 음향시스템 등을 빵빵하게 갖춘 ‘FPS도 만들었고, 혼자 PC방을 찾는 손님들은 칸막이가 있는 1인 전용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 남동구의 한 PC방은 어두침침한 조명, 가득한 담배연기로 규정돼 있던 PC방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조명을 밝은 색상으로 바꿨다. 인테리어도 카페처럼 꾸몄고, PC방 한쪽에는 커피를 구입할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을 마련했다. 흡연실은 매장에 격리시켜 비흡연자들이 담배 연기와 접촉할 수 없도록 했다. 이용요금결제, 음식주문 등을 자동화해 인건비도 줄였다.

 

http://v.media.daum.net/v/2017122620372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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